2018-01-08

UberX 이용 후기

[2014년 9월 메모]

UberX 이용 후기

현재 우버엑스(UberX)는 시범서비스 중이다. 마침 외출을 하려다 집 근처에서 차량이 검색되어 이용해봤다. 이런 실행력을 내게 몸소 가르쳐준 분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UberX는 우버블랙(Uber Black)과는 다르게 기사님이 직접 차량 문을 열어주시지 않았다(이점이 개인적으로 편했다). 내가 직접 문을 열고 차량에 탑승.

차량은 일반개인용 차량인데, 느낌은 택시 느낌이 든다. 한국의 규제가 분명 문제가 될 것인데... 특히 택시노조의 반발이 클것 같다. 밥줄을 쥐고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버 결제시 해외결제가 된다는 점에서 자금의 해외 유출에 대한 문제가 있지 않을까? 이부분을 한국에게 유리하게 협상해야지 않을까? 결제는 한국에서 이뤄지게하고 이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내고 운용하게 하면 안될까?

많은 지체가 예상된다.
파도를 탈것인가,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_책 '생각의 탄생' 중에서

[2014년 9월 메모]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 -로댕

일전에 어느 회사의 입구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고 한 동안 그 작품 앞에서 응시했던 적이 있다. 그 작품 밑에는 'Think Deep'이라는 글귀가 써있었다. 그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을 그 작품 하나로 온전히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호의를 가지고 배우는 자세... 그리고 깊게 생각하는 삶의 태도... 누구는 이상주의자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어쩌면 그런 삶이 인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려는 자유의 본질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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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유명한 조각작품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은 자신의 고유수용감각적 상상력에 육체적인 형태를 부여한 것이다. 로댕의 말을 빌자면 모든 시인과 화가, 발명가를 상징하는 한 벌거벗은 남자가 긴장감을 주는 자세로 바위 위에 앉아서 생각에 빠져있다. 로댕은 "내 작품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머리, 찌푸린 이마, 벌어진 콧구멍, 앙다문 입술만이 아니다. 그의 팔과 등과 다리의 모든 근육, 움켜쥔 주먹, 오므린 발가락도 그가 생각 중임을 나타낸다"라고 쓰고 있다.~" 

출처:<<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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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운 게 하나도 없어요.

[2014년12월 메모]
-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내가 알기를 싫어 외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 대학에 간다고 삶의 고민이 해결될까??
- 지방의 청소년들이 현재의 위기를 뛰어넘을 실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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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배운 게 하나도 없어요... 학교 선생님과 진짜 철학자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어요. 학교 선생님은 학생들 머릿속에 많은 지식을 넣어 주려고 애쓰지만 철학자는 학생들과 함께 사물의 근본을 파헤치려고 애쓰지요.~"

출처: <<소피의 세계>>-요슈타인 가아더 지음_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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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잘 보는 것?
물론, 잘 보는 것도 중요할 수 있겠다. 하지만 특히 지방에서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는 또 다른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나는 왜 이 공부를 하는가?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 난 무엇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가?...뭐 이런 고민이 필요한 것 같은데...학생들이 생각할 시간이 없다. 맞다. 거의 대부분 바쁘다...

독서...책을 무조건 많이 읽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진 않다. 책을 읽고 그것을 체화시키는 것까지 통합하여 말씀드리고 싶다. 먼저, 본인들이 관심있는 영역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면서 점차 관점의 폭을 넓혀가면 좋을 듯하다. 

인간이 모든 경험을 직접할 수 없는 시간적 경제적 한계적 상황에서 '독서'만큼 유용한 건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각자가 서있는 상황에서 잘 이용해보시면 좋을 듯.

2018-01-03

인문_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나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생각하지 않는 곳에서 존재한다.~"

-라캉(Jacques Lacan_1901-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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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적어뒀던) 메모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문구인데,
그냥 휴지통에 버리려다 2-3번 다시 생각해보니 남겨두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서 적어봄.


2018-01-01

영화_아수라

영화/ 아수라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은 안보시는 게 좋을 듯.
그게 아니라면 호불호가 강하게 가려지는 영화이다보니,
굳이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을 듯.

보실 분은 보시고, 안 보실 분은 안보시면 될 것 같다.

기존에 비슷한 부류의 영화들과 비교하여 내용의 신선함은 없었다.
이 영화보단 차라리 '내부자들'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10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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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지금 이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

빠르게 변하고,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지
점점 까막득해지는 이 시점에서
이 영화가 삶의 본질을 건드린다.

이미 내 뺨은 뜨거운 홍수가 나 있었고
끙끙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 가슴에서
요동치는 감정의 두드림을 조금은 억죄었다.

원작소설을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다.

얼마 전 지인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느꼈던 그 뜨거움...

대부분... 마냥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로 우리 삶의 마지막을 애써 생각하지 않는다.
길을 가는 노인을 바라보면 그 분도 나와 같은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도 역시나 지인의 영화 선택은 탁월했다.

[2016년 12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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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_무리한 대출과 주택모델하우스_'아파트에서 살아남기'중에서





[본문 중]

"~단지 지금의 수입이나 저축만 생각하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서 아파트를 사는 것은 위험하다.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에도 상당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는지, 반드시 심사숙고해보자.~"

"~모델하우스는 '인테리어 홍보관'일 뿐이다. 우리가 진짜로 사는 집 자체는 확인할 수 없다. 소비자가 모델하우스에서 볼 수 없는 것에 주목하고 확인할수록 현혹되거나 속을 가능성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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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부동산과 관련된 무리한 대출과 주택모델하우스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숙독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인간이 궁극으로 추구하려는 '자유'의 이면 속에 감춰진 수동적 삶을 살고자하는 모습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잘 모르겠다.


2017-12-29

인생_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보이네

기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 같네, 기회가 이미 내 눈 앞에 있음에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오고, 운도 따라주는 법이라네"

매우 중요한 삶의 철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5년1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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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 많은 기회들이 눈 앞을 지나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보이는'이라는 부분을 여전히 다시 읽게된다.

준비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체화시키는 것.


교육_민방위 훈련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다.

민방위 훈련

그냥 자려고했는데, 은근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작년엔 화재 교육 덕분에 집에 소화기 없는 걸 깨닫고 소화기를 구매했다. 
대형, 소형 두 개를 집에 비치 했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운 듯하고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이 유익했다.
안보교육은 강사가 이미 틀에 박힌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이야기들을 해줘서 반은 집중해서 들었다(미래와 부에 대한 이야기).

완벽할 순 없으나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한지도...
그냥 든 생각들...

[2016년5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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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을 받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라도 내 삶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듣는 게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해 민방위 훈련때는 '지진교육'이 추가되어 직접 손들고 나가 진도3,5,7도의 지진을 실습장에서 직접 느껴보기도 했었다. 이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포항에서 심각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천에서 화재로 인한 큰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안전'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업질러진 물을 담는 건 사전에 예방하는 것보다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인간의 삶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이 단단하지 못하면 이런 사고는 끊임없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디어(Media)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집에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 하나쯤 구비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포켓몬고(Pokemon GO)

포켓몬고

한국에서도 포켓몬고 시작.
거북이 한마리 잡았다.

[2017년 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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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포켓몬고(Pokemon GO)가 한국에 출시될 때, 지인에게 포켓몬고를 소개했다. 처음 지인은 대수롭지 않은 게임이라며 소개받기를 꺼려했으나, 강력한 소개로 그냥 시험삼아 그날 밤 약1시간 정도 주변을 돌며 게임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포켓몬고를 잠시 했었다. 하지만, 지인은 달랐다. 상당히 꾸준하게 게임을 했고, 지금도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눈에 보이는 이 현실에는 포켓스탑과 포켓몬이 보이지 않지만, 0과 1로 이뤄진 가상의세계에는 그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몇몇 사람들이 모여 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장면을 보았을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 이상한 느낌의 정체를 알고 싶어 레이드 하러 가는 지인을 잠깐 따라 갔던 적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매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빠와 같이 온 귀염둥이 소녀, 중년의 어르신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가볍게 인사를 하고 레이드를즐겼다. GPS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레이드를 참가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서로 '협업'하여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다(이점은 지인말로는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적당한'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의 본질에 큰 해가 없는 한 게임을 여러사람과 즐겁게 즐기는 건 긍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