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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movie_마션(The Martian)

영화 <마션; The Martian>

초반에는 생존에 대한 치열함을 느낄 수 있어서 였는지 스토리에 빠져들었다가 중반과 종반에 접어들면서 상투적 스토리에 지루함이 느껴졌다.

또한 영화에 정치가 조금은 입혀진 생각도 들었다. 미국의 위대한 우주항공관련 기술들 그리고 여기에 중국의 도움이 더해지면서 중국의 이미지를 상승 시켰다는 점.

끝까지 보기엔 뭔가 부족함이 있었다.

[2016.01.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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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movie_스티브잡스(Steve Jobs)





영화/ 스티브잡스 Steve Jobs

잡스 대표적인 자서전 중 하나인 <<스티브잡스-월터아이작슨 지음>> 보다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을 영화에 모두 담아내는 데는 상당한 한계가 있음을 느꼈다.

그래도 지금까지 잡스를 다룬 영화중 잡스의 인간다운 면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잡스의 훌륭함 뒤에 가려진 여러 실수들을 중점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초창기 잡스의 차가운 모습들과 함께 몇몇 사건을 거치며 잡스의 따뜻했던 모습들도 그려져 있었다.

영화는 잡스가 충돌했던 사람들간의 이야기를 그리기도 한다.  그 중 딸 '리사'와 화해하는 과정이 기억난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부분도 있었고...

결론적으로, 영화보단 책이 훨씬 더 낫다고 본다.

[2016년2월 메모]

2018-01-01

영화_아수라

영화/ 아수라

잔인한 내용을 싫어하는 분들은 안보시는 게 좋을 듯.
그게 아니라면 호불호가 강하게 가려지는 영화이다보니,
굳이 더 이상의 말은 필요없을 듯.

보실 분은 보시고, 안 보실 분은 안보시면 될 것 같다.

기존에 비슷한 부류의 영화들과 비교하여 내용의 신선함은 없었다.
이 영화보단 차라리 '내부자들'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2016년 10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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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_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영화/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지금 이 순간도 되돌릴 수 없다.

빠르게 변하고,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지
점점 까막득해지는 이 시점에서
이 영화가 삶의 본질을 건드린다.

이미 내 뺨은 뜨거운 홍수가 나 있었고
끙끙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내 가슴에서
요동치는 감정의 두드림을 조금은 억죄었다.

원작소설을 보고 싶을 정도로 괜찮은 영화였다.

얼마 전 지인 어머님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느꼈던 그 뜨거움...

대부분... 마냥 오래 살 것이라는 기대로 우리 삶의 마지막을 애써 생각하지 않는다.
길을 가는 노인을 바라보면 그 분도 나와 같은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이번에도 역시나 지인의 영화 선택은 탁월했다.

[2016년 12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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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movie_스포트라이트(SPOTLIGHT)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CRACK'

인간의 본성을 제어해야 수 많은 사람들을 통솔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으로 저질러진 어느 사제들의 행동이 온 사회에 공개되면 거대한 제국을 이루려던 계획에는 금이가게 된다.

영화에서 얼핏 들었던 단어인 Crack이 기억에 남는다.

초반 30분 정도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는데,
초중반부터는 몰입감 있게 봤다.

상당히 중요한 주제를 큰소리 내지 않고 점잖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가진 육체의 욕망, 이 욕망을 정신이 제어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본다.
신의 신성함이라 할수 있는 정신적 신성함이
한 인간이 '인간의 본능'으로서 느끼는 욕망을 제어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이 불안을 종교가 어느 정도 보듬어 줄순 있겠지만,
인간의 본성까지도 잘 보듬어 줄진 깊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상당히 괜찮게 본 영화다.

우리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다.
비단 영화에 등장하는 교회만의 이야기일까?
다른 종교들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는 영화다.

[2016.10.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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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movie_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2006)

영화/불편한 진실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에대해 일깨워주고, 각 개인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앨 고어"가 연사로 나와 강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갈수록 지구의 더워지는 속도가 빨라지는 지금 봐야할 영화.

[2013년 8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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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인간'과 '자연'의 화해와 조화가 얼마나 이뤄지고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게 된다. 
지금은 상당한 '전환기'에 살고 있는 느낌.


2017-11-08

movie_설국열차

영화/설국열차

열차, 인간, 열차 안의 시스템(System)

크게 이 3가지 요소가 주축이되어 이야기가 흘러간다. 
시스템 속에 있는 "나의 위치"를 운명이라 받아들일 것인가? 그 자리를 박차고 시스템 밖으로 도약할 것인가?
영화를 본뒤 든 생각. 괜찮게 본 영화였다. 하지만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잔인한 장면이 있어서 좀 아쉬운 영화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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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8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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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3

movie_초한지

영화/초한지

시대적 배경을 어느 정도는 알고 봐야 몰입도가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한 고조 유방과 개국공신(장량, 소하, 한신)들에 대한 내용. 사마천 "사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사기"에 대해 알고 있다면 영화를 좀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영화는 별로였다. 영화의 상영시간으론 방대한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라리 "사기"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게 더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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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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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영화 <장미의 이름>

움베르트 에코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요즘 극장가에서 나오는 영화보다 훨씬 괜찮았다. 어느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종교'와 '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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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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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제인에어(JANE EYRE)

'고전영화'를 요즘 찾아서 보려고 노력중인데, <제인에어>의 경우도 억지로 봤던 영화중 하나였다. 한 여인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우뚝 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그 당시 여성들은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낼 법한데, 이 여인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보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정말 멋진 여인을 영화를 통해 만나서 좋았다.

(하단사진은 영화에서 의미있다고 생각된 장면)
"~밝음만큼이나 어둠도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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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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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2

movie_인터스텔라(Interstellar)

영화/인터스텔라

홍보의 힘인가? 
개인적으로 미디어에서 주목하는 것 만큼의 느낌은 없었다. 
물론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극찬할 만큼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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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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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대지

영화/ 대지

펄벅의 원작 소설인 <대지>를 바탕으로한 영화. 
농촌을 배경으로 사람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먹을 식량이 없어 굶주림을 해소하고자 아이까지 남의 집에 팔아야하는 장면엔선 깊은 한 숨을 쉬게 하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에 그 욕심이 탐욕이 되는지도.. 
왕룽이 아내 오란을 떠나보내며 
"~여보, 대지는 바로 당신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 

흑백영화 였음에도 몰입도가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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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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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9

movie_베를린

영화/베를린

"~배고픈 건 참아도 배아픈 건 못 참지요~" 
극 중 류승범씨가 한 대사. 
여기서 '배아프다'의 원인은 '남이 잘되는 모양' 때문.
개인적으로 상당히 오래 기억될 대사. 
마치 진짜 친구는 친구의 '나쁜' 소식보다 그 친구의 "기쁜" 일을 자신의 일처럼 뛸 듯이 기뻐해주는 친구라는 사실...
정말 중요하다. '인간'을..'삶'을 제대로 통찰하고 있다.

[2013년2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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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movie_남영동1985

영화/남영동1985

뭐라 할 말이 없다.
극장을 나오는 마음이 무거웠다.
앞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들이 더 많이 만들어질 듯하다.
아픈 역사에 직면하는 것.

(2012년11월 메모)

movie_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영화/쇼생크 탈출

"희망"을 몸소 실천한 주인공의 모습이 감명 깊었다. 좀 오래된 영화지만 적극 추천. 여운이 많이 남는다.

(2012년9월 메모중..)



2016-12-11

movie_남과여





엄밀히 말하면 사회통념이 부정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불륜'인데, 비판의 감정이 크게 일어나지 않고 그들의 삶이 이해되는 영화였다.

혼인과 동시에 한 인간의 존재가 가족이라는 공동체에 종속되기 시작한다.
자존.
인간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과 행복 그리고 사랑에 흔들리는 존재....하지만, 내가 품어 낳은 아이...그리고 내 곁에 있는 동반자....
인간은 끊임없이 한 개인의 '자존'에 뜨거운 피를 흐르게 해주는 어떤 존재를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친한 지인이 추천해준 영화인데, 가슴은 먹먹했지만, 인간에 대해 더 고민하게 했던 영화.

2016-02-21

movie_The Danish Girl 데니쉬 걸





정체성.
한 없이 자유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하는...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숙제가 아닐까? 한 번 밖에 없는 내 삶의 소중함. 이 무게를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성정체성 뿐만아니라 인생의 여러 것들에 대해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삶의 무게가 매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지만, 그 고통이 어쩌면 자유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그 생각이 현실에서 실행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겉은 남자인데
속이 여자이고
겉은 여자인데
속이 남자이다...

단어가 이상하다.
남자, 여자
두 단어로 인간을 구분짓는다는 게 이상하다.
그냥
"인간"이라고 불러야할지도...

내가 보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냥 인간을...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다.

2015-09-24

movie_오피스OFFICE





자주 놀랄만한 장면과 공포감이 느껴지는 영화이지만 이 시대의 직장인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 현실의 어두운 장면들만을 보여줘서일까?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그다지 많은 관객들의 이목을 끌지 못한 것으로 알고있다. '작은희망'이라도 영화에 담아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다. 하지만 한편으로 '작은희망'마저도 없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해야할 필요가 있는지도 모른다. '작은희망'마저도 없는 삶의 벼랑 끝에 섰음을 직면해야만 삶을 제대로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온몸에 차가운 두드러기가 날 정도로 침잠하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고 싶었으나, 오히려 그 아픔이 현실을 직시하게 해준 덕분에 어디서부터 무엇을 해야할지 각각의 개인들은 그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영화가 상당히 많은 의미들을 전달해 준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본 영화중 괜찮은 영화중 한편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조직사회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나 이외의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중에든, 무의식중에든 의식해야만한다. 타자의 시선 속에서 개인이 자유롭기란 쉽지 않다. 여기에 나를 바라보는 타자들과 내가 '경쟁'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서로 엮여있다면 자유롭기란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상황에서 개인은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일을 해낼 수 있을까? 자신이 주체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에 비해 좋은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같이 일하는 동료중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야하는 경쟁구조 속에서는 서로를 응원하고 협업할 수 있는 기회는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시대가 과거의 수직적구조와 중앙집중적구조에서 '수평적구조'와 '분산형구조'로 전환된다면 이야기는 다라지게 된다.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과 손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시대가 된다면 변화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인간다운 삶에 대해 숙고하게 만드는 영화였다.
무엇을 위해 내가 살고 있는지에 대해 자문하게 된 영화이기도 했다.
경쟁하기 앞서 한 개인은 이 세계에서 소중한 생명이자 인격체라는 사실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게 된다.
우린 제대론된 '진정한 의미의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일까?
서로 상생하는 경쟁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듯하다.


2015-06-27

movie_화장





괜찮은 영화다.
'사랑'에 대해 더 고민하게 된다.
애써 보기 싫을지 모를 인간의 내면을 직면하게 해주는 것 같다.
보면서 마음이 무겁긴 했지만, 그 무게만큼 삶에 직면할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영화의 '제목'은 동음이의어의 방식을 사용하여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남자의 심리를 잘 묘사했다. 이 영화가 한국에서 크게 흥행되지 못했던 것은 어쩌면 '인간의 본성'을 애써 외면하려는 사람들의 심리가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니면 영화보다 더 심하게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었는지도 모른다.

'진정한 사랑'은 영화에 설정된 상황에서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그 과정이 생각보다 험난하겠지만...



movie_카트





아무리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이라는 것이 지켜져야하지 않을까?
인간에 대한 기본.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어쩌면 나 또한 그들처럼 아픔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보면, 어느 순간부터 "무인계산대"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목격한다. 계산원의 일을 컴퓨터와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아 찾아올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또한 앞으로는 카트를 밀며 장을 보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등의 IT기기로 장을 보면 로봇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장 본 물건을 내 앞에 대령할지도 모른다(해외 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이런 현상이 과연 마트에서만 벌어질 미래의 모습일까? 아마도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전방위 적으로 변화가 진행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론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인간의 역사를 통틀어 봤을 때 '본질'적으로 무언가가 변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두운 느낌... 그러나 그 어둠을 딛고 일어나야하는 게 인간의 삶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