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7

movie_카트





아무리 '시대의 흐름'이 그렇다 하더라도, '기본'이라는 것이 지켜져야하지 않을까?
인간에 대한 기본.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사회에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은 어쩌면 나 또한 그들처럼 아픔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트에 가보면, 어느 순간부터 "무인계산대"가 점점 늘어나는 것을 목격한다. 계산원의 일을 컴퓨터와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시대가 머지 않아 찾아올 것이라는 의미로 이해된다. 또한 앞으로는 카트를 밀며 장을 보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등의 IT기기로 장을 보면 로봇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장 본 물건을 내 앞에 대령할지도 모른다(해외 기사에서 읽은 기억이 있다). 이런 현상이 과연 마트에서만 벌어질 미래의 모습일까? 아마도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전방위 적으로 변화가 진행 중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론 가슴이 먹먹하면서도, 인간의 역사를 통틀어 봤을 때 '본질'적으로 무언가가 변하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어두운 느낌... 그러나 그 어둠을 딛고 일어나야하는 게 인간의 삶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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