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자본의 노예가 한 번 돼봐야해"
싫습니다.
덜 먹고, 덜 입는 게 낫지 자본의 노예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이 말을 하지 못했다.
[2016.04.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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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께서 하신 이 말씀이 여전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말씀을 하신 분의 소비성향을 살펴봤을 때, '자유'의 소중함을 더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전적으로 내 관점에서는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소비였고, 굳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였다. 사회의 고정관념과 프레임이 자극한 인간의 욕망이 바탕이 된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소설가의 말이 인상 깊었다.
"인간에게는 외재적가치, 내재적가치에 대한 욕망이 있는데, 이는 서로 반비례 관계입니다."
이 소설가는 '내재적가치'를 기르는데, 더 집중하면서 젊은 시절에 실험삼아 끼니를 굶었다고 한다. 10일 이상을 굶어보니 오히려 눈에서 광채가 났다고 하니...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절한 질서가 있는' 시장경제에서 자본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본에 대해 논하기 전에 더 '본질적인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을 뿐이다. 그런다음 어느 정도의 자본이 따라온다면 그 삶은 상당히 자유로울 듯하다.
Have the courage to follow my heart and intuition.The Idealist is the Realist. contact: resttime88@gmail.com
2018-01-26
나만 바라봐
"나만 바라봐"
상당히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자친구(배우자)에게 하는 말인데.
이 말에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베어있다.
'억제는 더 큰 욕망을 만든다'
이 말을 이해하신 분이라면 자신의 남자친구나 배우자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깨달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성이란 동물은 여자친구가 있든 혼인을 했든 또 다른 이성 또는 동성에 호감을 갖는 존재다.
그래서 어떤 남성은 이성과 혼인을 하고 성정체성을 되찾아 동성애자임을 선포하기도 한다. 물론, 한국이라는 문화에서 이런 경우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에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면...
물론 여성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본성은 같을 테니까..
'나만 바라봐'라고 말하는 관계는 머지않아 부정적으로 마감될 가능성을 내포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알아서해라'라는 말이 더 낫다고 본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자유가 주어지고
이 때 나와 상대가 만든 관계의 진실성과 마주하게 된다.
헤어지든가, 더 진실된 관계가 되든가.
서로를 구속하는 커플들...
아쉽게도 이미 그들의 마음 저변에는 어떤 억제된 욕망이 굳건한 바탕을 이루며 쌓여가는지도 모른다.
종교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까?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굳이 결론을 도출하지 않아도 깊은 고민의 과정이 스스로 답을 얻게 해줄 듯하다.
[2016.09.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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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엄마'를 외치며 뛰어가는 아기
[2014년 9월 메모]
엄마. 엄마.
운동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한 아가가 통통거리며 "엄마! 엄마"를 외치며 나를 향해 달려왔다. 뒤 따라오는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하신지 아슬아슬하게 절둑거리시며 손주를 따라 오고 계셨다. 아이는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향해 "엄마!"를 하염없이 외치며 달려나갔는데, 내가 보기에 조금은 불안해서 할머니가 손주와의 거리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는 걸 보고서야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가는 엄마가 그리웠나보다. 할머니의 품보다 엄마의 따뜻한 가슴에 안기고 싶었나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놓치고 있는 것일까?
엄마의 품에서 포근함을 느낀 아가는 그 기억이 아마 평생 갈 것일텐데... 진정 소중한 건 무엇일까? 개인적으로 갓 태어난 아가를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은 심사숙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 부분이 매번 안타깝다... 매우 안타깝다...
2017-12-29
인생_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보이네
기회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어르신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보이는 것 같네, 기회가 이미 내 눈 앞에 있음에도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오고, 운도 따라주는 법이라네"
매우 중요한 삶의 철학이라는 생각이 든다.
[2015년1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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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 많은 기회들이 눈 앞을 지나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보이는'이라는 부분을 여전히 다시 읽게된다.
준비의 기간이라고 할 수 있는 '일상'의 소중함을 더욱 체화시키는 것.
교육_민방위 훈련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다.
민방위 훈련
그냥 자려고했는데, 은근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작년엔 화재 교육 덕분에 집에 소화기 없는 걸 깨닫고 소화기를 구매했다.
대형, 소형 두 개를 집에 비치 했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운 듯하고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이 유익했다.
안보교육은 강사가 이미 틀에 박힌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이야기들을 해줘서 반은 집중해서 들었다(미래와 부에 대한 이야기).
완벽할 순 없으나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한지도...
그냥 든 생각들...
[2016년5월 메모]
==============
민방위 훈련을 받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라도 내 삶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듣는 게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해 민방위 훈련때는 '지진교육'이 추가되어 직접 손들고 나가 진도3,5,7도의 지진을 실습장에서 직접 느껴보기도 했었다. 이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포항에서 심각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천에서 화재로 인한 큰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안전'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업질러진 물을 담는 건 사전에 예방하는 것보다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인간의 삶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이 단단하지 못하면 이런 사고는 끊임없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디어(Media)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집에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 하나쯤 구비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포켓몬고(Pokemon GO)
포켓몬고
한국에서도 포켓몬고 시작.
거북이 한마리 잡았다.
[2017년 1월 메모]
----------------
약 1년 전 포켓몬고(Pokemon GO)가 한국에 출시될 때, 지인에게 포켓몬고를 소개했다. 처음 지인은 대수롭지 않은 게임이라며 소개받기를 꺼려했으나, 강력한 소개로 그냥 시험삼아 그날 밤 약1시간 정도 주변을 돌며 게임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포켓몬고를 잠시 했었다. 하지만, 지인은 달랐다. 상당히 꾸준하게 게임을 했고, 지금도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눈에 보이는 이 현실에는 포켓스탑과 포켓몬이 보이지 않지만, 0과 1로 이뤄진 가상의세계에는 그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몇몇 사람들이 모여 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장면을 보았을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 이상한 느낌의 정체를 알고 싶어 레이드 하러 가는 지인을 잠깐 따라 갔던 적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매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빠와 같이 온 귀염둥이 소녀, 중년의 어르신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가볍게 인사를 하고 레이드를즐겼다. GPS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레이드를 참가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서로 '협업'하여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다(이점은 지인말로는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적당한'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의 본질에 큰 해가 없는 한 게임을 여러사람과 즐겁게 즐기는 건 긍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에서도 포켓몬고 시작.
거북이 한마리 잡았다.
[2017년 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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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포켓몬고(Pokemon GO)가 한국에 출시될 때, 지인에게 포켓몬고를 소개했다. 처음 지인은 대수롭지 않은 게임이라며 소개받기를 꺼려했으나, 강력한 소개로 그냥 시험삼아 그날 밤 약1시간 정도 주변을 돌며 게임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포켓몬고를 잠시 했었다. 하지만, 지인은 달랐다. 상당히 꾸준하게 게임을 했고, 지금도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눈에 보이는 이 현실에는 포켓스탑과 포켓몬이 보이지 않지만, 0과 1로 이뤄진 가상의세계에는 그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몇몇 사람들이 모여 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장면을 보았을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 이상한 느낌의 정체를 알고 싶어 레이드 하러 가는 지인을 잠깐 따라 갔던 적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매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빠와 같이 온 귀염둥이 소녀, 중년의 어르신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가볍게 인사를 하고 레이드를즐겼다. GPS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레이드를 참가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서로 '협업'하여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다(이점은 지인말로는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적당한'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의 본질에 큰 해가 없는 한 게임을 여러사람과 즐겁게 즐기는 건 긍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7-12-04
인문_나만 돈 많이 벌면 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알면서도
내가 죽을 때까지 쓸 돈을 벌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과 난 함께할 생각이 없다.
이건 너무 중요한 문제다
이해는 한다.
자본주의가 가진 그늘이라는 걸.
[2016.12. 메모]
============
누군가와 내 소중한 삶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내 삶의 종착지가 언제인지를 빨리 자각할 수록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자본이 가지는 긍정성이 분명히 있다.
무조건 돈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나와 타인간에 연결된 보이지 않는 '끈'에 대해 고민했다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면서도 내 배만 두둑하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다는 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 관계가 애매한 게 흐지부지 한 상태로 인연을 점점 멀리하긴 했다.
이해는 하지만, 함께 하기 싫은 사람은 있는 것이니..
어쨌든,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삶 아닌가...
내가 죽을 때까지 쓸 돈을 벌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과 난 함께할 생각이 없다.
이건 너무 중요한 문제다
이해는 한다.
자본주의가 가진 그늘이라는 걸.
[2016.12. 메모]
============
누군가와 내 소중한 삶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내 삶의 종착지가 언제인지를 빨리 자각할 수록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자본이 가지는 긍정성이 분명히 있다.
무조건 돈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나와 타인간에 연결된 보이지 않는 '끈'에 대해 고민했다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면서도 내 배만 두둑하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다는 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 관계가 애매한 게 흐지부지 한 상태로 인연을 점점 멀리하긴 했다.
이해는 하지만, 함께 하기 싫은 사람은 있는 것이니..
어쨌든,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삶 아닌가...
2017-11-03
인생_진지한 사람은 진지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인간의 희망은 여전히 사람 그 자체를 향해야만 한다.
속물은 속물을 만나고,
진지한 사람은 진지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이것은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 누구나 확실히 알게 되는
삶의 진리가 아닌지.~"
[출처: <<감정수업>>-강신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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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
이는 각자의 주변만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위의 문장은 매우 중요하다.
돈(money)과 부(wealth)의 차이
돈money과 부wealth의 차이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할 것은 ‘돈’은 노동을 통해서 버는 것이지만 ‘부’는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10년 후 새로운 국가 산업 재편의 거대한 흐름에 합류하여 사회적 주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미네르바 생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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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반드시 명심할 것은 ‘돈’은 노동을 통해서 버는 것이지만 ‘부’는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10년 후 새로운 국가 산업 재편의 거대한 흐름에 합류하여 사회적 주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미네르바 생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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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_부모님을 사랑하세요?
부모님을 사랑하세요?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색깔은?
다시 묻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세요?
(문득 어느 강연을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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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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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부모님에 대한 효를 강조하기 위해 한 메모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효는 서로간의 쌍방적 교감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쌍방적 교감에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고민중이신 분들에게도
꽤나 적절하게 같이 고민하면 좋을 내용.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는?
부모님이 좋아하는 음식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색깔은?
다시 묻습니다. 부모님을 사랑하세요?
(문득 어느 강연을 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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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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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부모님에 대한 효를 강조하기 위해 한 메모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효는 서로간의 쌍방적 교감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쌍방적 교감에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해 고민중이신 분들에게도
꽤나 적절하게 같이 고민하면 좋을 내용.
think_행복 그리고 탐욕
탐욕 그리고 행복
나쁜 습관을 버리듯
탐욕을 버리는 것...
모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결국 내가 바라는 행복감을 선택하는 것
삶의 본질과 가까운 행복을 가까이하며
삶의 본질과 먼 행복방정식은 멀리하는...
시간은 한정돼있기에...
미디어와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든 행복방정식에 등을 돌리고
삶의 본질적 행복에 다가가는 삶...
--------------------
2013년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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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메모이지만, 다시봐도 고민하게 되는 글이다.
난 삶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살고 있는 것인가?...
나쁜 습관을 버리듯
탐욕을 버리는 것...
모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결국 내가 바라는 행복감을 선택하는 것
삶의 본질과 가까운 행복을 가까이하며
삶의 본질과 먼 행복방정식은 멀리하는...
시간은 한정돼있기에...
미디어와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든 행복방정식에 등을 돌리고
삶의 본질적 행복에 다가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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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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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메모이지만, 다시봐도 고민하게 되는 글이다.
난 삶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살고 있는 것인가?...
2017-11-02
느림의 정도..빠름의 정도-밀란 쿤데라
"느림의 정도는 기억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빠름의 정도는 망각의 강도에 정비례한다."
-밀란 쿤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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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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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생각하는 게 사치가 되어버린 지금의 사회에서 한 번쯤 가슴 깊이 고민해봐야할 문장이라고 생각된다.
2017-05-01
life_블루투스 마우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이걸 '새로운' 발견이라고 말해야할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느낌을 받았기에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루투스키보드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스마트폰에 글자를 입력하면서 사용하던 중..
매번 불편했던 게 있었다.
(써 보신 분들은 알 텐데) 마우스 역할을 손가락 끝이 해야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화면의 어느 부분을 터치하고 그 부분에 블루투스 키보드로 입력을 하면서 매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루투스 기능이 무선으로 연결가능하다면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연결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그냥 블루투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해봤다.
와!! 탄성이 나왔다.
스마트폰 화면에 마우스포인터가 보이고, 내가 마우스를 움직일 때 포인터가 움직이는 것이었다.
어떤 새로운 발견은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 현재의 문제와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자각을 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선지 우리는 앞으로도 불편함에 친숙해져야하고, 안정보다는 불안정에 더 친숙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불안정에 대한 내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시대를 앞서갈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가지는 현상은 '무선'이라는 패러다임을 우리 삶에 가져왔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선이 이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점점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등한시하고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눈에 보이는 것보단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블루투스키보드로 스마트폰에 연결하여 스마트폰에 글자를 입력하면서 사용하던 중..
매번 불편했던 게 있었다.
(써 보신 분들은 알 텐데) 마우스 역할을 손가락 끝이 해야한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화면의 어느 부분을 터치하고 그 부분에 블루투스 키보드로 입력을 하면서 매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그냥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블루투스 기능이 무선으로 연결가능하다면 노트북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도 연결 가능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다가
그냥 블루투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해봤다.
와!! 탄성이 나왔다.
스마트폰 화면에 마우스포인터가 보이고, 내가 마우스를 움직일 때 포인터가 움직이는 것이었다.
어떤 새로운 발견은 현재에 안주하기 보다, 현재의 문제와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한다는 자각을 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선지 우리는 앞으로도 불편함에 친숙해져야하고, 안정보다는 불안정에 더 친숙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불안정에 대한 내성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시대를 앞서갈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블루투스 기능이 가지는 현상은 '무선'이라는 패러다임을 우리 삶에 가져왔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선이 이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점점 우리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등한시하고 놓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론, 눈에 보이는 것보단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적인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2017-04-25
모두가 충분히 잘 살 수 있는데...
자본주의가 인간을 탐욕에 눈뜨게 한 것일까?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하는 존재이며, 그 욕망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건가?
영화 <인타임>을 보다보면,
'모두가 충분히 잘 살 수 있는데...'라는 대사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오늘 이와 비슷한 느낌을 느꼈다.
충분히 여러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데.
어느 몇몇 사람들의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지게되는...
지금 당장은 잘 지낼 수 있겠지만,
철학이 부재한 어떤 이의 생각은 장기전에 돌입할 수록
뼈대에 금이가 슬슬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디...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여 현명한 선택과 행동을 하길 이자리를 빌어
응원하고 싶다.
인간은 끊임없이 욕망하는 존재이며, 그 욕망을 적절히 제어하지 못하면 벼랑 끝으로 떨어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건가?
영화 <인타임>을 보다보면,
'모두가 충분히 잘 살 수 있는데...'라는 대사가 나온다.
개인적으로 오늘 이와 비슷한 느낌을 느꼈다.
충분히 여러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데.
어느 몇몇 사람들의 지나친 탐욕으로 인해
우리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지게되는...
지금 당장은 잘 지낼 수 있겠지만,
철학이 부재한 어떤 이의 생각은 장기전에 돌입할 수록
뼈대에 금이가 슬슬 무너져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디...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여 현명한 선택과 행동을 하길 이자리를 빌어
응원하고 싶다.
2016-10-15
강아지에게 끌려가는 사람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다 우연히도 뇌리에 박히는 장면을 보게되었다.
"~저 사람 강아지에게 끌려가는 거야?~"
옆에 있던 지인이 말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 내막까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강아지 끈을 쥐고 있는 사람이 뛰어가는 강아지 끈에 이끌려 같이 뛰고 있었다.
'강아지가 사람을 끌고 가고있네? 사람이 강아지를 끌고가야하는 게 아니고?'
나의 삶은 어떤가?
끌려가는 삶인가?
내가 끌고가는 삶인가?
지인의 그 한 마디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짧지만 무거운 글을 적어본다.
어느 강연자의 말 또한 뇌리에 남는다.
"~현재는 연료가 아니다. 현재는 불꽃이다.~"
정말 심장에 찌릿거리는 충격을 느낄만한 문장이었다.
머뭇거리며 글쓰기를 미뤄왔었다.
이제 조금씩이라도 생각을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불꽃이어야하고, 불꽃이니까...
"~저 사람 강아지에게 끌려가는 거야?~"
옆에 있던 지인이 말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그 내막까지 자세히는 모르겠으나, 강아지 끈을 쥐고 있는 사람이 뛰어가는 강아지 끈에 이끌려 같이 뛰고 있었다.
'강아지가 사람을 끌고 가고있네? 사람이 강아지를 끌고가야하는 게 아니고?'
나의 삶은 어떤가?
끌려가는 삶인가?
내가 끌고가는 삶인가?
지인의 그 한 마디가 여전히 기억에 남아 짧지만 무거운 글을 적어본다.
어느 강연자의 말 또한 뇌리에 남는다.
"~현재는 연료가 아니다. 현재는 불꽃이다.~"
정말 심장에 찌릿거리는 충격을 느낄만한 문장이었다.
머뭇거리며 글쓰기를 미뤄왔었다.
이제 조금씩이라도 생각을 적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불꽃이어야하고, 불꽃이니까...
2016-04-13
Life_가족이냐 직장이냐 묻는다면...
회사 회식자리에서 형보(가명)의 직장 상사가 말했다.
"~가족들보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 후 이어진 상사의 말에서는 가족들보다는 직장 동료들과의 '끈끈함(?)'에 더 시선을 모아야한다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형보의 생각은 어땠을까? 형보는 상사의 사소할 수 있는 그 말들에서 뭔가의 가벼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 가벼움의 정체가 무엇인지 고민해야했다.
내가 본질적으로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이 세상에서 숨쉬며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는 무엇일까?
이분법 논리로는 '가족'과 '회사'에서 선택을 하라는 의미인데, 참으로 시대를 역행하는 선택지라고 형보는 생각했다.
그래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아마도 형보는 '가족'을 선택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맨 처음 형보라는 한 인간의 존재에서 시작된 삶이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그 가족이 바탕이 되어 사회에서 직업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놓고 봤을 때 가정이라는 바탕이 약해지게 되면 직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고 이는 회사의 수익에도 작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 개인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하겠지만, 회사에 소속된 전체 직원들의 영향이 합해진다면 그 영향은 작은 것을 넘어 위협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형보는 생각했다.
그래서 형보는 상사의 생각이 자신과 다름을 인정했고, 그 다름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측면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판단되어야하는 것이라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더 깊게 고민해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가화만사성....
이 말이 지겹도록 인류의 역사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화만사성을 행하기가 그토록 힘들다는 반증이 아닐까?
"~가족들보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이 후 이어진 상사의 말에서는 가족들보다는 직장 동료들과의 '끈끈함(?)'에 더 시선을 모아야한다는 내용이었을 것이다. 형보의 생각은 어땠을까? 형보는 상사의 사소할 수 있는 그 말들에서 뭔가의 가벼움을 느끼게 되었고, 그 가벼움의 정체가 무엇인지 고민해야했다.
내가 본질적으로 회사를 다니며 일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내가 이 세상에서 숨쉬며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는 무엇일까?
이분법 논리로는 '가족'과 '회사'에서 선택을 하라는 의미인데, 참으로 시대를 역행하는 선택지라고 형보는 생각했다.
그래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아마도 형보는 '가족'을 선택하겠다고 마음 먹었다.
맨 처음 형보라는 한 인간의 존재에서 시작된 삶이 가족을 만나게 되었고, 그 가족이 바탕이 되어 사회에서 직업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놓고 봤을 때 가정이라는 바탕이 약해지게 되면 직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고 이는 회사의 수익에도 작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한 개인이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미약하겠지만, 회사에 소속된 전체 직원들의 영향이 합해진다면 그 영향은 작은 것을 넘어 위협적인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 형보는 생각했다.
그래서 형보는 상사의 생각이 자신과 다름을 인정했고, 그 다름이 다양성을 인정하는 측면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영역에서 판단되어야하는 것이라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도 더 깊게 고민해야함을 깨닫게 되었다.
가화만사성....
이 말이 지겹도록 인류의 역사에서 그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화만사성을 행하기가 그토록 힘들다는 반증이 아닐까?
2015-10-21
Life_ A sparrow knocked out 참새가 기절했다.
교차로 사각지대에 서있는 볼록거울에서 "툭!"하고 소리가 들렸다.
소리가난 곳을 보니 1차선 도로 중앙에 새 한마리가 떨어져 아무런 미동도 없이 누워있었다.
소리가난 곳을 보니 1차선 도로 중앙에 새 한마리가 떨어져 아무런 미동도 없이 누워있었다.
'죽었나보다......
그런데 새의 주검을 보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 일어날 처참한 광경을 또 지켜봐야하나?'
그런데 새의 주검을 보는 것도 모자라 다음에 일어날 처참한 광경을 또 지켜봐야하나?'
새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 아니라, 안 봐도 될 장면을 봐야만 하는 한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이 더 강했기에 들었던 생각으로 기억된다. 새가 삶을 마감한 건 어쩔 수 없는데, 다음에 몰려올 자동차들의 타이어에 새의 주검이 처참히 눌려지는 광경을 직면하고 싶었다. 두려움과 공포에 대한 직면이 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
새의 시체를 바라보는 도중 2-3대의 차가 새를 차의 중앙에 두고 지나가는 것이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이었다.
아슬아슬한 장면의 연속이었다.
'으악! 그냥 어떤 차라도 좋으니 마무리 지어줬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할때쯤 또 한 대의 차가 새를 차의 중앙에 두고 지나갔다.
'어차피 저 새는 죽었어. 빈대떡이 될거야. 처참히 삶을 도로에서 마감할거야...'
이 생각을 할 때쯤, 내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이 보였다.
이 생각을 할 때쯤, 내 눈을 의심할 만한 장면이 보였다.
'어! 어!! 새의 시체가 움직인다!!'
언제 그랬냐는 듯, 새는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두 발을 도로에 딛고 일어서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신을 잃고 제정신을 찾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새는 한 동안 자신이 쓰러져있던 곳에 그대로 서있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새는 머리를 도리도리 흔들며 두 발을 도로에 딛고 일어서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신을 잃고 제정신을 찾는 시간이 필요했는지, 새는 한 동안 자신이 쓰러져있던 곳에 그대로 서있었다.
그런데...... 운 좋게도 그동안 차가 한대도 오지 않는 것이었다.
개인적으로 참 긴 시간을 고민했던 것 같다. '저 녀석을 살려야하나?' 밍기적 거리면서 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자세히 보니 참새였다. 참새를 인도쪽 화단에 올려줬다.
개인적으로 참 긴 시간을 고민했던 것 같다. '저 녀석을 살려야하나?' 밍기적 거리면서 새가 있는 곳으로 갔다. 자세히 보니 참새였다. 참새를 인도쪽 화단에 올려줬다.
참새는 지금 잘 살고 있을까?
그냥 니가 쓰러진 걸 봤고, 니가 두 발을 딛고 일어서서 도와준 것 뿐이야 참새야.
여기서 중요한 건, 참새가 "스스로 일어섰다는 것" 그래서 도와주고 싶었다.
어쩌면 이런 내 행동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일맥상통한 것 같다. 일어서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을 내밀만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진 않다. 결국 한 인간의 삶은 그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열망과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니가 쓰러진 걸 봤고, 니가 두 발을 딛고 일어서서 도와준 것 뿐이야 참새야.
여기서 중요한 건, 참새가 "스스로 일어섰다는 것" 그래서 도와주고 싶었다.
어쩌면 이런 내 행동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일맥상통한 것 같다. 일어서려는 의지와 노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손을 내밀만큼 넓은 마음을 가지고 있진 않다. 결국 한 인간의 삶은 그 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열망과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쩌면 지금 쓰는 이 글은 내가 지금 "생각"을 하고 있기에 가능하다.
그냥 아무런 고민과 생각 없이 살고 있었다면 아마도 참새 친구는 도로에서 어찌되었을지 모른다...
그냥 아무런 고민과 생각 없이 살고 있었다면 아마도 참새 친구는 도로에서 어찌되었을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참 소중한 경험이었다.
2015-07-20
심리학 특히 신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동진(가명)은 얼마 전 20대 초반의 여성인 예주(가명)씨와 잠시 대화를 했다.
가끔씩 지나치며 눈인사를 하던 사이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듣게됐던 것이다. 동진은 평소 예주씨의 모습에서 지나칠 정도의 쾌활함과 웃음을 느꼈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은 예주씨의 웃음을 통해 그 소녀를 소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겉은 쾌활해보였으나 예주씨의 눈망울은 웃음 뒤에 숨어 차가운 냉기를 머금고 있었다. 동진은 어렴풋하게 소녀의 이야기가 예측되긴 했으나 듣고 싶지 않은 충동에 몸부림쳤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들어봤자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진 않기 때문에...
"얼마 전부터 독립해서 따로 혼자 살아요" 예주는 여전히 쾌활한 웃음을 머금으며 자신이 부모에게 독립된 존재라는 사실을 즐거워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단하네요, 그 나이에 부모에게 독립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진정 예주씨는 자신의 삶을 주인으로 사시는 듯하네요"라고 동진은 대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예주의 대답에서부터 동진은 그녀의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짙은 먹구름을 느끼기 시작했다.
"부모님들은 예주씨가 독립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셨나요?"라고 동지은 예주에게 물었다. 단순하게 상황을 나눠보면 (특별한 경우)부모님의 적극적인 응원과 긍정에 힘입어 독립을 한 경우에는 이 물음에 대해 소위 쿨한 대답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통 부모와 사이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각기 다양한 형태로 부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예주씨의 대답에서 '독립'은 긍정성보다는 '부정성'이 내포되어 동진의 가슴을 울렸다. "그냥 집보다는 밖에 나와서 혼자 살고 싶었어요"라고 예주가 대답했다. 대답을 하는 예주의 표정과 어조에선 집이 싫어서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달려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로부터의 도피가 예주에게서 느껴졌던 것이다.
이 때까진 그 어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동진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어둠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청춘이 독립을 했다면 분명 무언가를 하고자하는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동진은 한창 꽃을 피울 청춘인 그녀에게 "앞으로 뭐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특히 신학을 깊게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예주는 말했다. 동진은 순간적으로 '심리학'보다는 '신학'이라는 단어가 예주씨가 더 중요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도 '신학'을 먼저 말하기 보단 '심리학'이라는 단어로 여러 대중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그녀 나름의 방법을 동원한 듯했다.
'뭐지...이 이상한 느낌은... 신학을 공부하는 건 좋은데, 너무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잠시 동진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예주는 '심리학'보다는 '신학'이야기를 동진에게 하기 시작했다. "저는 책을 잘 안 읽는데요, 어느 날 성경을 읽으니 너무 잘 읽혀서 성경을 모두 읽었어요..." 예주는 동진을 신학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이며 청산유수처럼 이야기를 시작했다. 순간 180도 달라진 예주의 눈망울을 보며 동진은 먹먹해지는 가슴을 가라앉히며 예주의 이야기를 들었다.
"예주씨 부모님들도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신가요?" 동진이 예주에게 물었다. "아니요. 집에선 저만 믿고 있어요." 예주가 대답했다. "......그럼...종교적인 문제로 부모님들과의 의견차이가 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만을 놓고 봤을 땐, 단순히 가족간에 종교적인 다양성의 차이로 인해 이런 상황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곰곰이 잘 생각하여 그 이면을 바라보게 되면 단순하게도 이미 우리가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려하는 바로 그것이 중요한 이유로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행복...사랑...가족...
특별히 종교가 없다는 동진의 이야기를 들은 예주는 계속해서 자신이 믿고 있는 믿음을 동진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동진은 예주의 눈 속에 비친 사악한 그 무언가를 자신이 빼내주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다. 동진이 처음 예주가 '삶의 주인으로 산다'라고 생각했던 게 틀렸던 것이다. 예주는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겪은 아픔을 어느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했고, 그녀 나름 찾았던 존재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존재에 대한 갈망이었던 것 같았다.
동진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학도 공부하면서 예술, 철학, 인문, 사회, 역사 등에 대해서도 같이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떤가요? 신학만 공부하는 건 20대에 너무 한 곳만 향하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동진씨가 했던 이야기를 했어요..." 예주가 대답했다. 예주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한 이야기를 동진에게도 듣는 다는건 이미 예주씨의 귀에는 동진과 그 외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 만큼 아픔이 있었고, 그 만큼 자신의 마음을 닫아버렸던 것이다.
입을 다물고 한 참 생각에 잠기던 동진은 예주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한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예주씨가 보아온 부모님들의 뒷모습은 어떠셨어요?" 마치 자신의 아픔을 알아봐달라 애절하게 눈빛을 보냈는데, 알아봐 주어서 고맙다는 표정을 지으며 예주는 이야기 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언니와 저 엄마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가끔씩 저만 만나요... 언니는 어릴적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을 자주 봐서 지금은 아버지를 만나길 싫어해요. 저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크게 아버지에 대한 나쁜 감정이 없어서 가끔씩 만나긴 해요. 그런데 과거 이야기를 꺼낼라치면 아버지가 이야기하지 말라해서 마음이 좋진 않아요..."
애써 웃는 그녀에게 동진은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알수 없었다. 이미 예주는 자신이 뛰어넘어야할 그 무엇이 무언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그 무엇에 대한 절실한 믿음만 가지면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했다. 그 믿음이 동진의 가슴을 무겁게 했다.
"예주씨 '진정한'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보는 건 어때요?" "별로에요. 저에게 오는 남자들을 향해 이미 철벽수비를 하고 있어요..." 동진은 더욱 무거워지는 가슴을 달래야만 했다.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제가 예주씨에게 한 마디 해드려도 될까요?" "예, 해주세요"
"아마 계속 힘들거예요. 아마...행복해지기 어려울거예요. 행복해지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할 거예요..." 동진은 예주씨가 상황에 직면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예주씨가 뛰어넘어야할 그 녀석이 어떤 존재인지 바라보게 해주고 싶었다.
"제가 예주씨 손등을 살짝 만져도 될까요?" 동진은 이야기했다. "예"
동진은 예주씨의 손등을 살짝 꼬집었다. 적당한 고통을 느낄 정도로 꼬집자 예주씨가 그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주씨 지금 고통이 느껴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동진은 마지막 물음을 예주에게 던지며 언제가 될진 모르는 작별을 고했다.
떠나는 예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굳게 입술은 다문 동진은 예주씨가 '삶의 주인'으로 살길 응원했다.
가끔씩 지나치며 눈인사를 하던 사이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한 소녀의 이야기를 듣게됐던 것이다. 동진은 평소 예주씨의 모습에서 지나칠 정도의 쾌활함과 웃음을 느꼈다.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은 예주씨의 웃음을 통해 그 소녀를 소비하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겉은 쾌활해보였으나 예주씨의 눈망울은 웃음 뒤에 숨어 차가운 냉기를 머금고 있었다. 동진은 어렴풋하게 소녀의 이야기가 예측되긴 했으나 듣고 싶지 않은 충동에 몸부림쳤는지도 모른다. 어차피 들어봤자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진 않기 때문에...
"얼마 전부터 독립해서 따로 혼자 살아요" 예주는 여전히 쾌활한 웃음을 머금으며 자신이 부모에게 독립된 존재라는 사실을 즐거워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단하네요, 그 나이에 부모에게 독립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진정 예주씨는 자신의 삶을 주인으로 사시는 듯하네요"라고 동진은 대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예주의 대답에서부터 동진은 그녀의 마음 속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짙은 먹구름을 느끼기 시작했다.
"부모님들은 예주씨가 독립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이셨나요?"라고 동지은 예주에게 물었다. 단순하게 상황을 나눠보면 (특별한 경우)부모님의 적극적인 응원과 긍정에 힘입어 독립을 한 경우에는 이 물음에 대해 소위 쿨한 대답을 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보통 부모와 사이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각기 다양한 형태로 부정성을 내포하고 있다. 예주씨의 대답에서 '독립'은 긍정성보다는 '부정성'이 내포되어 동진의 가슴을 울렸다. "그냥 집보다는 밖에 나와서 혼자 살고 싶었어요"라고 예주가 대답했다. 대답을 하는 예주의 표정과 어조에선 집이 싫어서 신발을 제대로 신지 못하고 달려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무언가로부터의 도피가 예주에게서 느껴졌던 것이다.
이 때까진 그 어둠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지 동진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어둠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한 청춘이 독립을 했다면 분명 무언가를 하고자하는 뜻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동진은 한창 꽃을 피울 청춘인 그녀에게 "앞으로 뭐하고 싶어요?"라고 물었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어요. 특히 신학을 깊게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예주는 말했다. 동진은 순간적으로 '심리학'보다는 '신학'이라는 단어가 예주씨가 더 중요시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것도 '신학'을 먼저 말하기 보단 '심리학'이라는 단어로 여러 대중에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그녀 나름의 방법을 동원한 듯했다.
'뭐지...이 이상한 느낌은... 신학을 공부하는 건 좋은데, 너무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잠시 동진은 호흡을 가다듬었다. 예주는 '심리학'보다는 '신학'이야기를 동진에게 하기 시작했다. "저는 책을 잘 안 읽는데요, 어느 날 성경을 읽으니 너무 잘 읽혀서 성경을 모두 읽었어요..." 예주는 동진을 신학의 세계로 인도하기 위해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이며 청산유수처럼 이야기를 시작했다. 순간 180도 달라진 예주의 눈망울을 보며 동진은 먹먹해지는 가슴을 가라앉히며 예주의 이야기를 들었다.
"예주씨 부모님들도 절실한 기독교 신자이신가요?" 동진이 예주에게 물었다. "아니요. 집에선 저만 믿고 있어요." 예주가 대답했다. "......그럼...종교적인 문제로 부모님들과의 의견차이가 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죠. 그래서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어요..."
이런 상황만을 놓고 봤을 땐, 단순히 가족간에 종교적인 다양성의 차이로 인해 이런 상황이 만들어 졌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곰곰이 잘 생각하여 그 이면을 바라보게 되면 단순하게도 이미 우리가 알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려하는 바로 그것이 중요한 이유로 자리잡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행복...사랑...가족...
특별히 종교가 없다는 동진의 이야기를 들은 예주는 계속해서 자신이 믿고 있는 믿음을 동진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동진은 예주의 눈 속에 비친 사악한 그 무언가를 자신이 빼내주고 싶다는 충동이 느껴졌다. 동진이 처음 예주가 '삶의 주인으로 산다'라고 생각했던 게 틀렸던 것이다. 예주는 삶의 주인으로 살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자신이 겪은 아픔을 어느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했고, 그녀 나름 찾았던 존재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존재에 대한 갈망이었던 것 같았다.
동진은 이야기를 시작했다. "신학도 공부하면서 예술, 철학, 인문, 사회, 역사 등에 대해서도 같이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떤가요? 신학만 공부하는 건 20대에 너무 한 곳만 향하는 느낌이 들어요..." "다른 사람들도 저에게 동진씨가 했던 이야기를 했어요..." 예주가 대답했다. 예주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도 한 이야기를 동진에게도 듣는 다는건 이미 예주씨의 귀에는 동진과 그 외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 만큼 아픔이 있었고, 그 만큼 자신의 마음을 닫아버렸던 것이다.
입을 다물고 한 참 생각에 잠기던 동진은 예주에게 결정적인 질문을 한다.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예주씨가 보아온 부모님들의 뒷모습은 어떠셨어요?" 마치 자신의 아픔을 알아봐달라 애절하게 눈빛을 보냈는데, 알아봐 주어서 고맙다는 표정을 지으며 예주는 이야기 했다.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언니와 저 엄마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가끔씩 저만 만나요... 언니는 어릴적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을 자주 봐서 지금은 아버지를 만나길 싫어해요. 저는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모습을 보지 못해서 크게 아버지에 대한 나쁜 감정이 없어서 가끔씩 만나긴 해요. 그런데 과거 이야기를 꺼낼라치면 아버지가 이야기하지 말라해서 마음이 좋진 않아요..."
애써 웃는 그녀에게 동진은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알수 없었다. 이미 예주는 자신이 뛰어넘어야할 그 무엇이 무언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직면하지 못하고 있는 듯했다. 그 무엇에 대한 절실한 믿음만 가지면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듯했다. 그 믿음이 동진의 가슴을 무겁게 했다.
"예주씨 '진정한'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보는 건 어때요?" "별로에요. 저에게 오는 남자들을 향해 이미 철벽수비를 하고 있어요..." 동진은 더욱 무거워지는 가슴을 달래야만 했다.
"제 생각이 틀릴수도 있지만, 제가 예주씨에게 한 마디 해드려도 될까요?" "예, 해주세요"
"아마 계속 힘들거예요. 아마...행복해지기 어려울거예요. 행복해지려면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할 거예요..." 동진은 예주씨가 상황에 직면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 예주씨가 뛰어넘어야할 그 녀석이 어떤 존재인지 바라보게 해주고 싶었다.
"제가 예주씨 손등을 살짝 만져도 될까요?" 동진은 이야기했다. "예"
동진은 예주씨의 손등을 살짝 꼬집었다. 적당한 고통을 느낄 정도로 꼬집자 예주씨가 그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 "예주씨 지금 고통이 느껴지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실 건가요?" 동진은 마지막 물음을 예주에게 던지며 언제가 될진 모르는 작별을 고했다.
떠나는 예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굳게 입술은 다문 동진은 예주씨가 '삶의 주인'으로 살길 응원했다.
2015-07-07
돈을 대하는 태도
"옛날에는 100만원 아무 것도 아니었는데..."
언젠가 어떤 분께서 몇 천원하는 물건을 구매하시며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현재에 존재하는 인간이 '과거'를 추억한다는 것은 '현재'가 '과거'보다 못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 분의 '과거'에 대한 추억은 종종 돈을 가볍게 여겼다는 표현으로 반복되었다. 아무리 과거가 화려했을지라도 '현재'가 불행하다면 그것은 그다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삶이 아닐 것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할 때는 미래를 대비하여 적당량을 저장하고, 나중에 경제적 문제가 생겼을 때 과거에 비축해둔 자금을 사용하는 게 장기적인 인생 설계에서 긍정적일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본성상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미래에 각자의 삶을 집중하는 것도 주의해야할 것이다.
'돈이 많다고 펑펑 쓰면 안되겠구나...어쩌면 경제적으로 풍족할 때 더 조심히 돈을 써야겠구나...'라는 생각... 타인의 불행을 통해 삶을 배우는 게 안타깝지만...
그래선지 과거에 어디선가 들었던 이 말에 더욱 큰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돈을 쓸 때는 부자의 마음이 아니라, 빈자의 마음을 염두에 두고 돈을 써야 별 탈이 없다.~"
대한민국 경제에 밀려오는 먹구름을 염두에 둔다면,
한 번쯤 깊게 생각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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