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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6

소비의 자유

소비의 자유

지나치게 무언가를 선택하고 구매하고 있다면
자신의 삶이 자유롭지 않다는 반증일 가능성이 높다.

오직 무언가를 살때만 내가 직접 선택하기 때문에...
인간은 끊임없이 자유를 갈구하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어딘가에 소속되길 거부하고 스스로 삶의 주인으로 사는...
소속감이 잠시 안정을 줄지 모르나 오래가지 못한다. 
소속됨은 곧 억압되고 구속된다는 것과 의미가 통하기 때문이다.

[2016.01.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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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기사에서 '부자는 소비습관이 없다'라는 문장을 보았다. 넉넉한 분들이 소비를 잘 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는 말이었다. 오히려 진짜 부자들은 소비습관이 없다니...

그렇다면 밖에 나갔을 때 그 수 많은 외제차와 명품을 걸친 사람들의 본질은 무엇인지...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소리로 들렸다.

이 부분을 고민한 결과, 부자들이 누리는 여유와 자유는 보유한 자본을 씀에 있는 게 아니라, 그것들을 잘 저장하고 지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시간'과 '경제'적 자유를 바탕으로 각자의 삶을 주인되게 사는 것은 아닐지...

누구 말처럼 "~하기 싫은 것을 안 하는 것~"을 삶에 녹여냄으로써 느끼는 '자유'에서 오는 행복감...

너는 자본의 노예가 한 번 돼봐야해

"너는 자본의 노예가 한 번 돼봐야해"

싫습니다.
덜 먹고, 덜 입는 게 낫지 자본의 노예가 되고 싶진 않습니다.
이 말을 하지 못했다.

[2016.04.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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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께서 하신 이 말씀이 여전히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이 말씀을 하신 분의 소비성향을 살펴봤을 때, '자유'의 소중함을 더 가치있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다.

전적으로 내 관점에서는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소비였고, 굳이 필요하지 않은 소비였다. 사회의 고정관념과 프레임이 자극한 인간의 욕망이 바탕이 된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소설가의 말이 인상 깊었다.
"인간에게는 외재적가치, 내재적가치에 대한 욕망이 있는데, 이는 서로 반비례 관계입니다."
이 소설가는 '내재적가치'를 기르는데, 더 집중하면서 젊은 시절에 실험삼아 끼니를 굶었다고 한다. 10일 이상을 굶어보니 오히려 눈에서 광채가 났다고 하니...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절한 질서가 있는' 시장경제에서 자본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자본에 대해 논하기 전에 더 '본질적인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을 뿐이다. 그런다음 어느 정도의 자본이 따라온다면 그 삶은 상당히 자유로울 듯하다.

나만 바라봐


"나만 바라봐"

상당히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남자친구(배우자)에게 하는 말인데.
이 말에는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베어있다.

'억제는 더 큰 욕망을 만든다'
이 말을 이해하신 분이라면 자신의 남자친구나 배우자에게 어떻게 해야할지 깨달으실 수 있을 것 같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성이란 동물은 여자친구가 있든 혼인을 했든 또 다른 이성 또는 동성에 호감을 갖는 존재다.
그래서 어떤 남성은 이성과 혼인을 하고 성정체성을 되찾아 동성애자임을 선포하기도 한다. 물론, 한국이라는 문화에서 이런 경우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에 우리 눈에 보이지만 않을 뿐이라고 말한다면...

물론 여성도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남성이나 여성이나 각자가 가지고 있는 본성은 같을 테니까..

'나만 바라봐'라고 말하는 관계는 머지않아 부정적으로 마감될 가능성을 내포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알아서해라'라는 말이 더 낫다고 본다.
오히려 그렇게 되면 자유가 주어지고
이 때 나와 상대가 만든 관계의 진실성과 마주하게 된다.
헤어지든가, 더 진실된 관계가 되든가.

서로를 구속하는 커플들...
아쉽게도 이미 그들의 마음 저변에는 어떤 억제된 욕망이 굳건한 바탕을 이루며 쌓여가는지도 모른다.

종교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까?
많은 고민이 필요한 문제...굳이 결론을 도출하지 않아도 깊은 고민의 과정이 스스로 답을 얻게 해줄 듯하다.


[2016.09.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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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_정보는 계속 증가한다.

정보는 계속 증가한다.

오늘 문득 든 생각.

과거에는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어떤 '제목'이 정해진 '책'을 죽자살자 외우고 이해하려 노력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어디선가 신문기사를 잠깐 본 잔상이 남아서인지도 모른다)

'수학의 정석'등과 같은 책은 점점 사라질지도 모른다.
구글에서 검색하면 우리가 찾는 정보는 왠만하면 다 나온다.
이 정보들을 외우는 건 인간이 할짓이 못된다.

필요할 때 검색을 통해 지식을 찾아내는 능력.
그 지식들을 엮는 능력.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 그것들을 해낼 수 있는 능력.

정해진 교재는 없다.
인터넷에 수 많은 교재들이 떠다니고
우리는 여기에 연결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면 된다.

딸아이에게
"농고에 가라"라고 말한 어느 아버지의 통찰...

정말 지금의 시대에서 괜히 나온 말을 아니라 생각된다.
과거의 성공패턴에 매몰된 환경과는 최대한 단절해야한다.

환경이 바뀌었다면 그에 대한 전략도 바뀌어야 맞으니..

[2016.12.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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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5

어떤 음식점에 가겠습니까?_면접장에서 받은 질문.

질문(QUESTION)

엊그제 지인들과 이야기하다 나온 이야기가 갑자기 떠올랐다.
어떤 분이 과거 면접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이야기

질문: 음식점에 갔는데,

-서비스는 별로인데 음식을 잘하는 집
-서비스는 좋은데, 음식이 별로인 집

둘 중 어디를 가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난 서비스 별로여도 음식 잘하는 곳을 선택.

[2016년2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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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내용일 수 있는데, 지금 다시 읽어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질문이다. 그러나 다시 고민을 해도 (현재기준에서)개인적으론 '음식을 잘하는 곳을 선택할 것 같다. 

다만, '서비스(Service)'라는 측면에서 어디까지가 '적정' 수준인지는 각 개인의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논외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질... 이 '본질'에 대해 생각했을 때. 음식점은 '좋은재료'를 가지고 '좋은음식'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낸다. 그런데 이런 음식점들이 다 잘되는가? 에 대해 고민해봐야할 듯하다. 

본질에 충실한 음식점을 보는 지혜는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2018-01-08

외제차 결함 뉴스의 이면

[2014년 8월 메모]

왜 이런 뉴스들이 요즘 보일까?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외제차의 결함 문제. 운행 중에 바퀴가 빠지거나 상당히 어이없는 문제로 고장이 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물론 외제차의 문제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한쪽면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제차 결함 문제를 보고 '그래 역시 차는 국산차야. 외제차도 별것 없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관점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산차는 문제가 없나?'

내 기억으로론 최근 모 국산차는 해외에서 변속기 문제로 80만대가 리콜되었다. 무려 80만대에 변속기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는 의미... 외제차의 한 부분일 수 있는 결함 문제를 크게 확대 보도하는 언론의 불공정함에서 문제가 느껴지는 건 이상한 현상일까... 그럴 것이면 80만대를 리콜한 국산차의 경우도 같이 공정하게 보도해야하는 게 아닌가? 과거에 모 국산차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자동차 뒤축의 바퀴 연결부분이 끊어졌던 경우가 있었다.

외제차의 문제들이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요즘 사람들이 국산차보다 외제차를 더 소비한다는 의미일 것이고
(국산차와 외제차의 가격이 별 차이가 안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외제차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대적 상황을 담고있는 것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국산차는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요즘 국산차 시장에 검은 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

엊그제 중국의 샤오미(좁쌀이라는 의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비단 자동차 시장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이 대한민국에 들어오기까지의 진입장벽이 대기업들에게 일정기간 긍정적 이익을 창출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덕분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인듯하다. 그냥 든 의문은, 그 스마트폰 제조회사의 임원들이 <<스티브 잡스>>자서전을 얼마나 읽었는지가 궁금하다(분량이 좀 많아서 한 숨에 읽기는 좀 힘듦). 잡스에게 배워야할 것은 아이폰의 디자인과 스펙 등이 아니라 그가 "본질적"으로 생각했던 그 무엇을 배워야하는 것일 텐데...
과연 실행에 옮기고 있을까...

말로는 혁신과 창조를 선두에 내걸고 외치고 있지만, 구호에 불과한지도...

생각하는 사람(Le Penseur)_책 '생각의 탄생' 중에서

[2014년 9월 메모]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 -로댕

일전에 어느 회사의 입구에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걸 보고 한 동안 그 작품 앞에서 응시했던 적이 있다. 그 작품 밑에는 'Think Deep'이라는 글귀가 써있었다. 그 회사가 추구하는 철학을 그 작품 하나로 온전히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호의를 가지고 배우는 자세... 그리고 깊게 생각하는 삶의 태도... 누구는 이상주의자라고도 말할 수 있지만, 어쩌면 그런 삶이 인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려는 자유의 본질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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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유명한 조각작품 <생각하는 사람 Le Penseur>은 자신의 고유수용감각적 상상력에 육체적인 형태를 부여한 것이다. 로댕의 말을 빌자면 모든 시인과 화가, 발명가를 상징하는 한 벌거벗은 남자가 긴장감을 주는 자세로 바위 위에 앉아서 생각에 빠져있다. 로댕은 "내 작품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그의 머리, 찌푸린 이마, 벌어진 콧구멍, 앙다문 입술만이 아니다. 그의 팔과 등과 다리의 모든 근육, 움켜쥔 주먹, 오므린 발가락도 그가 생각 중임을 나타낸다"라고 쓰고 있다.~" 

출처:<<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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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1

경제_무리한 대출과 주택모델하우스_'아파트에서 살아남기'중에서





[본문 중]

"~단지 지금의 수입이나 저축만 생각하고 무리하게 대출까지 받아서 아파트를 사는 것은 위험하다.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겼을 때에도 상당 기간을 버틸 수 있는 여유 자금이 있는지, 반드시 심사숙고해보자.~"

"~모델하우스는 '인테리어 홍보관'일 뿐이다. 우리가 진짜로 사는 집 자체는 확인할 수 없다. 소비자가 모델하우스에서 볼 수 없는 것에 주목하고 확인할수록 현혹되거나 속을 가능성은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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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부동산과 관련된 무리한 대출과 주택모델하우스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이 숙독하시면 좋을 것 같다.  인간이 궁극으로 추구하려는 '자유'의 이면 속에 감춰진 수동적 삶을 살고자하는 모습들에 대해 생각해본다. 잘 모르겠다.


2017-12-29

교육_민방위 훈련을 실생활에 적용해보다.

민방위 훈련

그냥 자려고했는데, 은근 유용한 정보가 많았다.
작년엔 화재 교육 덕분에 집에 소화기 없는 걸 깨닫고 소화기를 구매했다. 
대형, 소형 두 개를 집에 비치 했었다.

오늘은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운 듯하고
화재 발생시 행동 요령이 유익했다.
안보교육은 강사가 이미 틀에 박힌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이야기들을 해줘서 반은 집중해서 들었다(미래와 부에 대한 이야기).

완벽할 순 없으나
완벽을 위해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한지도...
그냥 든 생각들...

[2016년5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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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방위 훈련을 받는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라도 내 삶에 필요한 정보가 있으면 듣는 게 유익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올해 민방위 훈련때는 '지진교육'이 추가되어 직접 손들고 나가 진도3,5,7도의 지진을 실습장에서 직접 느껴보기도 했었다. 이 당시 상당한 충격을 받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포항에서 심각한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제천에서 화재로 인한 큰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었다. '안전'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미 업질러진 물을 담는 건 사전에 예방하는 것보다 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고 인간의 삶일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인 시스템이 단단하지 못하면 이런 사고는 끊임없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미디어(Media)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각자 집에 혹시 모를 화재를 대비하여 '소화기' 하나쯤 구비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그냥 그런 생각이 든다.
 

포켓몬고(Pokemon GO)

포켓몬고

한국에서도 포켓몬고 시작.
거북이 한마리 잡았다.

[2017년 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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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전 포켓몬고(Pokemon GO)가 한국에 출시될 때, 지인에게 포켓몬고를 소개했다. 처음 지인은 대수롭지 않은 게임이라며 소개받기를 꺼려했으나, 강력한 소개로 그냥 시험삼아 그날 밤 약1시간 정도 주변을 돌며 게임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당시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에 포켓몬고를 잠시 했었다. 하지만, 지인은 달랐다. 상당히 꾸준하게 게임을 했고, 지금도 게임을 꾸준히 즐기고 있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진실'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 눈에 보이는 이 현실에는 포켓스탑과 포켓몬이 보이지 않지만, 0과 1로 이뤄진 가상의세계에는 그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이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데, 몇몇 사람들이 모여 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장면을 보았을때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그 이상한 느낌의 정체를 알고 싶어 레이드 하러 가는 지인을 잠깐 따라 갔던 적도 있다.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다.

매우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아빠와 같이 온 귀염둥이 소녀, 중년의 어르신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가볍게 인사를 하고 레이드를즐겼다. GPS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해 레이드를 참가못하는 사태가 발생하면 서로 '협업'하여 기다려주는 배려심도 옆에서 지켜 볼 수 있었다(이점은 지인말로는 지역마다 다르다고 한다).

'적당한'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삶의 본질에 큰 해가 없는 한 게임을 여러사람과 즐겁게 즐기는 건 긍정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2017-12-04

인문_나만 돈 많이 벌면 된다.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걸 알면서도
내가 죽을 때까지 쓸 돈을 벌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 사람과 난 함께할 생각이 없다.

이건 너무 중요한 문제다
이해는 한다.
자본주의가 가진 그늘이라는 걸.


[2016.12.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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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내 소중한 삶을 함께 한다는 것은,
내 삶의 종착지가 언제인지를 빨리 자각할 수록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다.

자본이 가지는 긍정성이 분명히 있다.
무조건 돈이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다.
다만, 나와 타인간에 연결된 보이지 않는 '끈'에 대해 고민했다면,
남에게 피해를 주는지 알면서도 내 배만 두둑하면 된다는 '철학'을 가진다는 건,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사람 관계가 애매한 게 흐지부지 한 상태로 인연을 점점 멀리하긴 했다.
이해는 하지만, 함께 하기 싫은 사람은 있는 것이니..

어쨌든,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삶 아닌가...


think_너는 너의 색깔이 강하다.

"너는 너의 색깔이 강하다."

그래서요...
다양한 색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멋진 색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닌가요?
그게 아님 제가 있는 이곳은 한 가지 색으로 통일되길 바라시는 건가요?
그렇다고 다른 조직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일하는 시간엔 일하고 개인시간엔 개인시간을 갖겠다는 건데요...

그런 삶...그런 삶은 이미 학창시절에 뼈져리게 경험해봤습니다.
저에겐 그런 삶이 맞진 않더라고요.

제가 가진 색.
타인이 가진 색.
이 색이 협업으로 엮인다면 더 좋은 색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창의성의 시대.
그러기 위해선 상당히 중요한 고민을 해야하는 시점이다.
10년안에 우리 삶은 너무도 빠르게 변해있을 테니...
피쳐폰은 쓰다 스마트폰으로 바뀐지 아직 10년도 안된 것으로 알고 있다.

[2016.12.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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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스타일'
'너의 색'
을 찾는 것.

누구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나이기에 가능한 색깔'을 찾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고민하게 되는 메모.

주변 사람들이 내게 하는 말 중 진심에서 우러나온 조언도 있기에 지인의 말에는 귀기울일 필요는 있다. 하지만, 내 개성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 개성은 그대로 살려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너도 노말(normal)은 아니라는 거...'
언젠가 어느 지인이 해준 말인데, 이 말에 담긴 긍정성을 발전 시켜 의미있는 일들을 해낼 수 있는 지혜를 찾을 필요를 느낀다.


2017-11-30

인간이 향상하려면-헨리 데이빗 쏘로

"인간이 향상하려면 자신의 무식을 항상 기억해야 하는데, 자기가 아는 바를 그처럼 자주 사용해야만 하는 그가 어떻게 항상 자신의 무식을 기억할 수 있겠는가?"
-헨리 데이빗 쏘로-

[2015.05.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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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른 뒤 읽어도 죽비로 어깨를 맞은 듯 충격을 주는 문장이다. 인간은 안정보단, 점점 성장하는 자신을 욕망하는 본성이 자리잡고 있지도 모른다. 


think_"자수성가 하신 분이면요?"

관점에 대해..

나이 30대 초반에 벤츠를 타고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청년을 보고..어느 분이 그러셨다. 

"저건 부모가 너무 잘 사는 걸 꺼야.."

옆에 있던 분이 말했다.
"자수성가 하신 분이면요?"

쉽게 단정짓진 말자.


[2016.12.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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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모가 중요한 건, 
사소한 '관점'의 차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향에 엄청난 '다름'을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30대에 고급차를 타는 청년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시선과 그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점을 뛰어 넘어 다르게 볼 수 있는 통찰력...

사마천이 <사기>에서 
"~자신보다 10배부자면 질투하고..~"라는 심리와 맥을 같이 하는 게 일반인이 생각하는 관점일 가능성이 높은 이치일까?...


think_인정주의, 만사형통의 묘수.



[출처: <<허수아비 춤>>-조정래 지음/리디북스(Ridibooks)]


일전에 <<허수아비 춤>>을 보다가 정리해둔 내용인데, 다시 읽어봐도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인정주의'라는 말에는 양극단의 감정이 내포된 느낌이 든다.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따뜻한 온기가 넘친다는 긍정의 의미가 있는가하면, 자칫 잘못하면 '인정주의'가 포화되어 사회의 무질서가 만들어질 시발점이 될 수도 있다는 점 말이다.

특히나 '처자식이 있는..'으로 시작되는 '인정주의'의 뿌리에는 인간이 잘못 판단했을 시 '공정성'에 상당한 오류를 가져올 수 있으며, 단기적 전망을 넘어 장기적 관점에서는 어떤 조직을 와해시킬 수도 있는 시초가 될 수 있으니...

결국, 인정주의가 얻고자하는 건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돈(money)일 것이고, 과연 한 인간에게 이 돈이 얼만큼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겠다.

최소한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자금 이상의 부분을 걷어 치우는 '혁신'이 단행된다면 좀 더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인정주의'를 구호로 얻고자하는 것을 최대한 버림으로써 새로운 삶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이미 안정적으로 누리고 있는 호사를 누가 걷어치울 수 있단 말인가?


2017-11-16

think_한글 표지판(어느 카페의 안내 표지판)

종종 화장실을 찾을 때 생각했다. 

'남성과 여성을 상징하는 이미지까지는 글로벌 시대이니 이해하는데, 왜 대한민국은 표지판에 대부분 영어만 적어놨을까? 한글도 같이 적어야하는것 아닌가?'

정말 사소한 풍경인데, 개인적으로 '심각함'을 느꼈었다. 우리의 '문화' 즉, '철학'이 상당히 오염되고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 한 국가의 한 개인들의 마음 구석구석에 이와 본질적으로 비슷한 오염들이 지배하는 분위기라면 '문화식민지'를 겪을 바탕은 너무 쉽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 반신반의하며 밀크티로 유명한 어느 카페에 갔었다.
카페 주차장에 도착 전까지 큰 기대도 안 했고, 여느 카페처럼 미디어에 마케팅을 잘한 덕분에 주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차장에 들어선 순간 카페 건물의 '디자인'에 먼저 압도되었다. 이때 까지도 감정에 큰 흔들림은 없었는데, 내부에 들어선 순간 외부에서 느껴진 디자인의 '통일감'에 다시 충격을 먹었다. 계속 감탄이었다. 판매되는 커피와 밀크티가 마치 몇백년의 시간을 거슬러온 문화재를 전시한 듯한 선반에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해당 카페에서 사용하는 우유가 생협에서 판매되는 우유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00목장 우유라고 써있었으나 내 기억이 틀릴 수도 있음).

같이간 지인이 알려줬다.
"방송에도 나왔는데, 카페가 외지에 있어서 임대료 부담이 적은 대신, 사용하는 재료를 정직하게 사용한데"
지인의 말을 들으니, 카페를 운영하시는 분들의 철학이 더 믿을 수 있게 다가왔다.

카페 내부를 둘러보다가
'퇴식구'
'화장실'
'남'
'여'
라고 한글이 적혀있는 안내 표지판은 이 카페의 철학을 통합하여 고객에게 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런 음식점들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점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는 점...

같이간 다른 지인이 우스겟소리로 말했다.
"너가 좋다고하는 음식점은 오래 못가고 문을 닫잖아?..."
지인도 나의 생각에 공감하면서도 현실적 어려움에 문을 닫았던 과거 몇몇 음식점들을 반추하며 내게 이야기 했다.

'그래도 이런 음식점들이 더 잘돼야한다고 생각해'

여전히 마음속에서 외친다.

2017-11-03

돈(money)과 부(wealth)의 차이

돈money과 부wealth의 차이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할 것은 ‘돈’은 노동을 통해서 버는 것이지만 ‘부’는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10년 후 새로운 국가 산업 재편의 거대한 흐름에 합류하여 사회적 주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미네르바 생존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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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_행복 그리고 탐욕

탐욕 그리고 행복
나쁜 습관을 버리듯
탐욕을 버리는 것...
모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결국 내가 바라는 행복감을 선택하는 것
삶의 본질과 가까운 행복을 가까이하며
삶의 본질과 먼 행복방정식은 멀리하는...
시간은 한정돼있기에...
미디어와 자본주의 시스템이 만든 행복방정식에 등을 돌리고
삶의 본질적 행복에 다가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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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6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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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된 메모이지만, 다시봐도 고민하게 되는 글이다.
난 삶의 본질을 제대로 보고 살고 있는 것인가?...


2017-10-29

think_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

"~단순함이란 궁극의 정교함이다.~"

[2013년 1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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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를 정확히는 모르겠다. 어디선가 보거나 들은 내용이다)

시간이 꽤 흐른 뒤에도 생명력을 품고 있는 문장이다.
다시 읽어보고 음미해도 깊은 통찰을 느끼게 해준다.

2017-10-18

think_참된 진실, 사소한 것의 본질

"~중요한 말을 알아차릴 수 있는 눈과 귀가 있느냐. 생각의 파편을 모을 수 있느냐의 문제인 거죠.~”

“~참된 진실은 모든 걸 다 경험해보는 데에서 드러나는 게 아니라, 사소한 것의 본질을 들여다보는 데에서 발견할 수 있어요.~”

(2012년11월 메모중...)


누가 한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다. 
하지만, 다시 읽어봐도 의미있는 문장이라고 생각된다. 
나의 눈에 보이는 대단한 것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서 '본질'을 볼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오히려 내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이면을 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