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7

think_Flowers are shouting 꽃들이 외치고 있다.





이 순간!

어느 봄날.
저녁에 길을 걷다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얀 꽃이 가로등이 되어 길을 비추고 있는 듯 했다.

'내가 꽃을 놓치고 있었던 것인가?'
놓치려다 잡은 안도감이 느껴졌고, 그 동안의 삶들을 다시금 반추해봤다.
꽃을 보고 가슴이 뛰는 삶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비록 꽃과 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을 지라도
꽃을 보고 내 감정이 요동쳐야 한다.


인간이 가진 소중한 것은 어쩌면 '느낀다는 것'아닐까?
오감과 육감이 살아있지 않다는 것은 그냥 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 당시의 생활에 변화를 주게되었다.
고심 끝에 결정하고 또 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내가 느끼는 것을 외면하지 않는 삶.
내 직관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민감하게 느끼는 삶.
꿈이라고 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 삶을 살아내려고 한다.

인문학체력이 나를 변화 시켰다.

---------------
"~꽃들이 외치고 있다. "너희들은 포위되었다. 빨리 사무실을 나와 항복하라.~"

[출처: 어느 누군가의 sns 글 중에서]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