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CRACK'
인간의 본성을 제어해야 수 많은 사람들을 통솔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으로 저질러진 어느 사제들의 행동이 온 사회에 공개되면 거대한 제국을 이루려던 계획에는 금이가게 된다.
영화에서 얼핏 들었던 단어인 Crack이 기억에 남는다.
초반 30분 정도는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는데,
초중반부터는 몰입감 있게 봤다.
상당히 중요한 주제를 큰소리 내지 않고 점잖게 표현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 가진 육체의 욕망, 이 욕망을 정신이 제어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본다.
신의 신성함이라 할수 있는 정신적 신성함이
한 인간이 '인간의 본능'으로서 느끼는 욕망을 제어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이 불안을 종교가 어느 정도 보듬어 줄순 있겠지만,
인간의 본성까지도 잘 보듬어 줄진 깊은 생각이 필요한 것 같다.
상당히 괜찮게 본 영화다.
우리가 종교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다.
비단 영화에 등장하는 교회만의 이야기일까?
다른 종교들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적극 추천하는 영화다.
[2016.10.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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