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한 없이 자유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삶의 무게를 감당해야하는...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숙제가 아닐까? 한 번 밖에 없는 내 삶의 소중함. 이 무게를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자신의 성정체성 뿐만아니라 인생의 여러 것들에 대해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느껴지는 삶의 무게가 매우 자신을 고통스럽게 할 것이지만, 그 고통이 어쩌면 자유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으로 끝나지 않고 그 생각이 현실에서 실행되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무게감...
겉은 남자인데
속이 여자이고
겉은 여자인데
속이 남자이다...
단어가 이상하다.
남자, 여자
두 단어로 인간을 구분짓는다는 게 이상하다.
그냥
"인간"이라고 불러야할지도...
내가 보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그냥 인간을...사람을 보고 있는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