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04

book_기획의 신-임영균 지음




인간은 하루에도 수 많은 생각(think)을 한다. 하지만, 이 생각들이 모두 의미있고 중요하면 좋겠지만, 의외로 큰 의미 없는 잡다한 생각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기획’의 본질적 의미를 알기보단 이런 파편화된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해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만났다. 

결국 내가 하는 생각들을 잘 정리해서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이 책 말미에서도 나오는 내용). 나 자신이 내 생각에 동의해야 이것을 타인에게 설명하여 ‘설득’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자신이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도 자신을 사랑하는 ‘자기애’적 관점의 이치와 맥을 같이 한다고 생각한다.

'기획’에 대해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이 아니어도 시중에는 ‘기획’과 관련된 여러 책이 있으니 여러권을 훑어보고 각자 상황에서 필요로하는 정보가 들어있는 책을 고르시면 될 것 같다.

‘기획(企劃)’은 인간의 ‘생각(think)’을 어떤 ‘목적’을 위해 재조합하는게 아닐까 싶다. 보통 기획이라는 단어는 회사에서 업무를 하는 과정에서 많이 듣는 단어이다. 하지만, 저자의 지적처럼 ‘기획’은 회사가 아니어도 우리의 ‘일상’에서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면 어디서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기획이 가지는 본질적 성격은 ‘설득’이기 때문이다. 내가 타인에게 내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은 내 ‘표현’에 ‘설득 당하는’ 관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왜(WHY)?에 대해 물어야하는데, 물어볼 시간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여기서 ‘기획’과 ‘계획’의 본질적 차이점에 대해 고민해봐야한다. 이 둘의 근본적 차이에 바로 ‘왜(WHY)’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기획이 ‘왜(WHY)’에 대해 묻는다면, 계획은 ‘왜(WHY)’를 건너뛰고 ‘해야할 일(WHAT)’집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획만 철저히 세운다고 궁극적인 혁신이 이뤄지는 게 아니라 ‘왜(WHY)’에 대한 물음이 동반된 ‘계획’이 실행되어야하는 것이다. 
결국, 세계적으로 ‘창의적 인재’라는 구호가 널리퍼지는 지금 우리는 ‘왜(WHY)’에 대해 집중해야하는지 깊은 숙고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정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문제의 ‘본질적 원인’을 간파하게 되면 해결은 상당히 빠른 시간안에 이뤄지는 것이다. 여기서 같이 고민해봐야할 주제는 ‘해결하고자하는 문제’가 목표로 하는 것이 긍정적 가치인가 부정적 가치인가라고 할 수 있다. 즉, 궁극적으로 좋은가치를 만들기위한 문제해결인지, 부정적 가치를 만들기위한 문제해결인지에 대해 고민할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인류가 생존하는 이상 끊임없이 서로 충돌하고 보완되는 관계가 아닐까 싶다. 사회에 의미있는 일을 하기 위한 문제해결이 있는가 하면 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문제해결이 우리 사회 여기저기에 있기 때문이다. 이 둘중 하나가 사라지진 않을 듯 싶다. 어쩌면 그것이 인간의 본성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기획의 가장 큰 뼈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왜(WHY)?’라는 물음을 바탕으로 ‘문제정의’를 하고(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인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행동 과제(WHAT)들을 설정하고
이 과제들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실행해나갈지 생각하는 것(HOW)

이것이 기획과 관련된 가장 본질적 뼈대이고 , 이것들로 타인을 ‘설득’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작성하고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기본적인 순서를 정리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기획은 아주 간단하게 ‘질문(Question)’을 통해 ‘문제’를 발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이해된다. 그리고 ‘왜 이 일을 하는 것인가?’라는 ‘본질’에 대한 질문이 동반되는 과정에서 기획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것을 타인에게 ‘표현’하는 것을 통해 ‘설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2017-11-03

movie_초한지

영화/초한지

시대적 배경을 어느 정도는 알고 봐야 몰입도가 있는 영화인 것 같다. 한 고조 유방과 개국공신(장량, 소하, 한신)들에 대한 내용. 사마천 "사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사기"에 대해 알고 있다면 영화를 좀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에 이 영화는 별로였다. 영화의 상영시간으론 방대한 시대적 배경을 보여주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차라리 "사기"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게 더 나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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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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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

영화 <장미의 이름>

움베르트 에코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요즘 극장가에서 나오는 영화보다 훨씬 괜찮았다. 어느 수도원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종교'와 '인간'에 대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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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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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_제인에어(JANE EYRE)

'고전영화'를 요즘 찾아서 보려고 노력중인데, <제인에어>의 경우도 억지로 봤던 영화중 하나였다. 한 여인이 독립된 인격체로서 우뚝 서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그 당시 여성들은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낼 법한데, 이 여인은 그런 악조건 속에서도 희망을 보며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정말 멋진 여인을 영화를 통해 만나서 좋았다.

(하단사진은 영화에서 의미있다고 생각된 장면)
"~밝음만큼이나 어둠도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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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7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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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_지식과 지혜는 다른거죠.

어느 강연장에서 한 취업준비생이 연사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독서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말씀을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연사는 대답했다.

"~원래는 그 자체에 대한 답변으로 2시간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여러분들은 구슬을 꿰는 재능을 가져야하는데,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구슬을 가지는 것만 교육 받아왔어요.~~ 그것을 엮어나가야하는 지혜의 시대가 올겁니다. 지식과 지혜는 틀린거죠. 지식을 가진 자는 절대로 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지혜를 가진 자는 지식을 쉽게 익힐 수가 있죠.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해서 내가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지혜를 가진 사람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지혜를 쌓는 노력을 해야합니다.~이렇게 밖에 답을 못드리겠네요.~"

상당한 통찰(insight)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스쳐지나갈 수 있는 저 대화에는 상당한 의미들이 응축되어 있는 듯하다.


인생_진지한 사람은 진지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인간의 희망은 여전히 사람 그 자체를 향해야만 한다.
속물은 속물을 만나고, 
진지한 사람은 진지한 사람을 만나는 법이다.
이것은 불확실성을 내포하는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경험이 쌓이면 누구나 확실히 알게 되는
삶의 진리가 아닌지.~"

[출처: <<감정수업>>-강신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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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
이는 각자의 주변만 둘러봐도 알 수 있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에게 위의 문장은 매우 중요하다.


인문_인간이 받은 저주

'인간은 죽을 때까지 자유를 갈망하도록 저주 받았다'

라는 말에 공감한다.
진정한 자유를 조금이라도 느껴본 사람이라면 
그 의미를 너무 잘 알겠지...


교육_미래형 인재

미래형 인재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 그리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 역동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손에 꼽힌다. 여기에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직관이나 예술, 작지만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진 능력을 탁월한 비즈니스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인재와 같이 다양성이 있으면서도 차별화된 재능을 갖춘 사람이 앞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



스토리story
"~다니엘 핑크가 언급한 미래 인재의 여섯 가지 조건 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다. 여느 베스트셀러의 제목처럼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는'시대가 오는 것이다. 목적 없는 열정은 희망이 없다. 그러나 목적은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학생 스스로 찾아야 공부의 과정도, 몰입도, 융합도 이루어질 수 있다.~"



[출처:<내 아이가 만날 미래>-정지훈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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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거대한 전환기에 와 있다. 
미래로 갈 것인가? 과거에 머무를 것인가?...


economy_시공능력 순위 100위 업체 중 워크아웃 및 법정관리 중인 업체




[출처: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선대인 지음]


읽어 본 책은 아니고, 서점에서 잠시 책을 훑어보다 공유하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경기의 불안정성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다.


art_조던 매터(Jordan Matter)사진전







예술/조던 매터 사진전

'찰나'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표현했다. 
매 순간순간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in 안국역 근처 '사비나 미술관')

지인 댓글:
C:이 책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사진인듯.ㅋ
J:책도 보긴 했는데, 대충 훑어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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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8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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