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메모]
왜 이런 뉴스들이 요즘 보일까?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최근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있다. 외제차의 결함 문제. 운행 중에 바퀴가 빠지거나 상당히 어이없는 문제로 고장이 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물론 외제차의 문제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단순히 한쪽면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제차 결함 문제를 보고 '그래 역시 차는 국산차야. 외제차도 별것 없네'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다른 관점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산차는 문제가 없나?'
내 기억으로론 최근 모 국산차는 해외에서 변속기 문제로 80만대가 리콜되었다. 무려 80만대에 변속기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있었다는 의미... 외제차의 한 부분일 수 있는 결함 문제를 크게 확대 보도하는 언론의 불공정함에서 문제가 느껴지는 건 이상한 현상일까... 그럴 것이면 80만대를 리콜한 국산차의 경우도 같이 공정하게 보도해야하는 게 아닌가? 과거에 모 국산차도 고속도로를 달리다 자동차 뒤축의 바퀴 연결부분이 끊어졌던 경우가 있었다.
외제차의 문제들이 언론에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요즘 사람들이 국산차보다 외제차를 더 소비한다는 의미일 것이고
(국산차와 외제차의 가격이 별 차이가 안나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외제차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는 시대적 상황을 담고있는 것 아닐까...)
이런 상황에서 국산차는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입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요즘 국산차 시장에 검은 구름이 드리우고 있는 것은 아닐지...
엊그제 중국의 샤오미(좁쌀이라는 의미)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다. 비단 자동차 시장에서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폰이 대한민국에 들어오기까지의 진입장벽이 대기업들에게 일정기간 긍정적 이익을 창출했는지는 모르지만, 그 덕분에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세계 최대의 스마트폰을 제조하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있다는 사실은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앞으로가 문제인듯하다. 그냥 든 의문은, 그 스마트폰 제조회사의 임원들이 <<스티브 잡스>>자서전을 얼마나 읽었는지가 궁금하다(분량이 좀 많아서 한 숨에 읽기는 좀 힘듦). 잡스에게 배워야할 것은 아이폰의 디자인과 스펙 등이 아니라 그가 "본질적"으로 생각했던 그 무엇을 배워야하는 것일 텐데...
과연 실행에 옮기고 있을까...
말로는 혁신과 창조를 선두에 내걸고 외치고 있지만, 구호에 불과한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