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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6
art_데이비스 라샤펠 전(DAVID LACHAPELLE)
지인의 추천으로 혼자가서 관람한 전시였는데.
괜찮았다.
작가의 사진작품이 어떤 CG없이 만들어졌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감상하다보니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야하다는 기준이 과연 무엇일까?
그게 사회에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
인간의 본능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그것을 예술로 승화하는 건 대안이 될순 없을까?
(그냥 혼자 생각해본 내용)
19세 미만 관람불가 구역이 있는데,
그 중 한 작품에 상반신은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을 하반신은 남성의 모습을 한 인간이 있었다. 한 동안 사진 앞에서 넋을 놓고 있었다. 혼자 뚫어져라 쳐다봤다.
(이 중요한 섹션을 하마터면 못볼 뻔 했다. 전시를 모두 감상했다 생각하고 전시회장을 나오는 길에 지인에게 전화했더니 커튼을 열고 들어가면 다른 작품들이 있다고 하서 재입장하여 재관람했다.)
작가의 일관성있는 철학이 인상깊었다.
[사진출처: 아라모던아트뮤지엄(Are Modern Art Museum)
http://www.aramuseum.org/home/?c=6%2F43&ckattemp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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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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