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신선한 영화.
비루한 삶을 살던 주인공이 알약 하나를 먹고 자신의 뇌를 최대한 활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뤘다. 뇌(brain)에 관심있는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 대리만족도 느껴진다. 하지만 신선한 충격과 대리만족까지라는데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갈망하는 욕구를 영화가 조금이나마 충족 시켜주기는 하지만 알약 하나만으로 그 욕구들이 해결된다는 스토리 구성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 스스로가 자신의 뇌를 훈련하여 뇌의 능력을 능동적으로 향상 시키는 게 장기적으로는 더욱 긍정적이이지 않을런지... 그래서인지 영화를 보는 중에는 흥미로웠다가도 영화가 끝날 때쯤이 되어서는 뭔가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다.
인간 본연에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