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1

진정한 성실...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이룬다.







29번의 뜀뛰기..총누적거리 126km..

온전히 내 몸으로 뛰었던 거리다.

'오늘 한 발자국이라도 나가면 언젠가 목표지점에 다다른다. 하지만...오늘 한 발자국도 내딛지 않으면 목표지점엔 영원히 갈 수 없다.'

여기서 '꾸준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더 중요한 건 '목표지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왜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 그 이유를 모르면 꾸준함은 그다지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목표'가 내 삶에 가치있는 것인지, '목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심사숙고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어쩌면 둔하면서 성실한 나에게 하는 말일 수도 있고,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일 수도 있겠다. 그래도 성실함에는 큰 힘이 있음을 기억하셨으면 한다. 일기장을 사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무언가를 적다보면 언젠가 마지막장을 덮게 되는 걸 직접 경험하면서 '작은 힘'이 누적되면 큰 힘이 되는 이치를 더욱 깨닫게 된다. 꾸준히 조깅을 29번 하다보니 어느새 126km를 온전히 내 다리로 뛰게 되는 것처럼...

큰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작은 것들에 충실하면 언젠가는 그것들이 큰 희망으로 내게 다가오지 않을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