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물건’의 값을 어떻게 측정할까?
이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이다. 결국 세상에서 유일한 작품의 가치를 측정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닐 것이다. 게다가 여기에는 인간의 탐욕이라는 치명적인 영향이 개입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얽히게 되는지도 모른다. 물론, 하나의 작품을 탄생 시키는데 필요한 작가의 영감과 노력, 그리고 재료비를 어느 정도는 측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는 어떤 누구도 쉽게 가치를 측정하진 못할 것이다. 그 맹점 때문에 작품의 가격은 어느 누군가의 의도대로 가치가 매겨질 가능성이 큰 것은 아닐까? 유일한 작품에 대한 수요를 인위적으로 늘리게되면 자연히 가치는 상승할 것이고, 수요를 인위적으로 줄이면 가치는 하락하는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경제논리가 적용되긴 하지만, 더욱 본질적으로 '인간'이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화에서 엄정화씨가가 말한다. “전시회 몇 번 돌리면 그림 값 금방 오를거야” 이게 무슨 말일까? 쉽게 말해서 대중에게 광고가 많이 되어 노출 횟수가 커질수록 그 그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고, 다른 그림으로 대체할 수 없는 그림의 값어치는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영화에서는 안견이 안평대군의 꿈 내용을 그림으로 그렸다는 ‘몽유도원도’가 이야기가 전개되는 동안 사용된다.
어쩌면 이런 미술시장의 상황을 알게된 작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 것인지도 모른다. 대중의 수요를 증가 시키는 방법들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10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인가? 물론 어느 정도 시대의 흐름을 고려해서 작품을 창작하는 부분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과유불급은 항상 명심해야하지 않을까...
현재 수 많은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과연 100년 뒤에도 살아남을 작품은 몇 개나될까? 궁금하다.
어쩌면 이런 미술시장의 상황을 알게된 작가들은 선택의 기로에 선 것인지도 모른다. 대중의 수요를 증가 시키는 방법들을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10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것인가? 물론 어느 정도 시대의 흐름을 고려해서 작품을 창작하는 부분도 고려를 해야겠지만, 과유불급은 항상 명심해야하지 않을까...
현재 수 많은 갤러리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 중에서 과연 100년 뒤에도 살아남을 작품은 몇 개나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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