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4

music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Tchaikovsky -Piano Concerto No.1

도입부의 강렬하게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이 가슴 속에 큰 울림을 준 곡이다. 처음부분 뿐만아니라 연주가 계속될 수록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낀다. 휴식이 필요하거나 무작정 내가 듣고 싶은 음악을 찾을 때 꼭 순위권에 위치하는 곡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나의 음악 취향도 바뀔 것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1번이 좋아하는 곡에 포함되어 있다. 내 감정을 들었다 놨다하는 피아노의 음이 들을 때마다 다른 감정들을 일으키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때론 어렴풋이 어둠 속을 걷는 것 같다가도 다시금 작은 희망을 노래하는 듯한 느낌. 마음의 상처가 치유됨을 느낀다.


<Tchaikovsky / S. Richter, 1962: Piano Concerto 1 in B flat Minor - Von Karajan>
http://youtu.be/y4-OSg_oU_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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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코프스키는 전3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으나 제1번이 대표작으로 꼽힌다.~~무엇보다도 큰 특색은 처음 듣는 순간 러시아를 느끼게 해준다는 점이다.~

~리흐테르와 카라얀이라는 두 거장이 맞부딪쳐 각자의 개성을 유감 없이 발휘한 스케일 큰 명연주이다.~~1960년 5월, 서구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리흐테르 전성기의 초기 스테레오 녹음인 이 레코드는 그 전에 므라빈스키, 안첼 등의 지휘로 냈던 모노 음반과는 비교가 안 되는 음질로 눈부신 앙상블을 들려준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훌래트 단조 작품23
피아노: 스비아토슬라브 리흐테르
연주: 빈 교향악단
지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녹음: 1962년 9월



[출처: 이 한 장의 명반 클래식 -안동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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