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0

결국 돌아보면 온 세상은 사랑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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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혹은 우리는 누군가가 그렇게 사랑하는 누군가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까? 내가 증오하고 미워하는 그 사람이 혹시 누군가가 목숨을 걸고 사랑하는 사람은 아닐까? 다시 한번 곰곰이 생각해볼 일이다. 결국 돌아보면 온 세상은 사랑인 것을, 우리는 왜 그렇게 힘들게 누구를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아가는 것일까.~


[출처: <<시골의사의 아름다운동행1>>- 박경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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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어떤 이유에서든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무언의 심리적 공방이 치뤄지는 당시에는 별 감정을 느끼지 못하다가 무사히 그 시간이 지난 다음에는 마음이 후련하지 않았던 적이 종종 있었다. 시간이 흐른 다음에 깨닫는 것보다, 상대와 약간의 언쟁이 시작되려할 때 깨닫고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삶의 태도가 더 긍정적이지 않을까?

사회 전체적인 구조의 문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의 삶이 만족스럽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분위기의 사회라면 서로 증오하는 경우는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내가 사회로부터 받는 정신적 피해나 스트레스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해소해야만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문제의 심각성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조금씩, 조금씩,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꿔나가려는 노력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행동으로 옮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