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9

movie_ Kamome Diner 카모메 식당






과거에 추천을 받고 봤던 영화다. 잔잔하다. 빠쁘게만 돌아가는 삶에 '느림의 미학'에 대해 넌지시 알려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겉모습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사람마다 모두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


영화를 보고 난 뒤에 들었던 생각이다. 핀란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공의 주변 인물들의 사연들...그리고 그 사연들의 아픔을 서로가 다독여 주는 포근함...어쩌면 인간은 이런 포근한 연대, 소통, 교감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보이지 않는 큰 힘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

이른 아침, 잔잔한 호수에 햇살이 비칠 때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