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9

book 새로운 미래가 온다- 다니엘 핑크 지음





"나의 자유를 위해서...나의 생존을 위해서...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

언젠가 미래future에 대해 조금은 심각하게 고민할 때 지인이 "너 왜 이렇게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거야?"라고 질문을 했다. 질문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결과 "자유"와 "생존"이라는 나름의 이유를 찾을 수 있었다. '생존'이란 단어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킨다"의 의미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는 '과도기' 또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진행되는 시기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유망한 직업이 어느 한 순간에 주목 받지 않는 직업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 이유중 하나는 변화의 속도가 과거에 비해 상당히 "빠르다"는데 있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과거 우리는 '좌뇌'를 주로 쓰는 일에 집중했다. 예를 들면, 지식노동자가 일을 하기위해 '지식'을 암기하고 그 암기한 지식을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는 '우뇌'를 얼마나 더 잘 쓰느냐가 중요한 시대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뇌'가 대표적으로 하는 일은 '숲을 보는 능력' 흔히 우리가 '통섭'이라 부르는 영역이다. 그리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대표적으로 우뇌가 담당하는 영역이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그렇다고 좌뇌를 쓰지 않는다는 말 아니다. 좌뇌만 쓰는 게 아닌, 좌뇌와 우뇌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좌뇌와 우뇌를 나눠서 설명하는 이유도 어쩌면 독자가 좀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것 같다. 뭔가를 외우고 외운 것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과거의 방식에 너무 집중하지 말고, 이제는 큰 숲을 보고 감성을 키우고 통찰력을 같이 기르라는 의미를 저자는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역사는 항상 위기와 기회가 함께 했던 것처럼 지금이 위기의 시대라고 하지만, 타인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통찰을 기르고 또 (그 통찰을 바탕으로) 타인이 가지 않는 길을 갈 수 있는 사람이 가까운 미래에 시대의 주인공이 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 미래에 대해 고민해요?
나의 자유
나의 생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