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럽게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만든 얼음의 자태.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온몸의 전율을 느끼게한 장면이었다.
수 천, 수 만번의 작은 파도가 만든 한 폭의 조각작품이라고나 할까?
작은희망...
특별한 사건이 아니라, 평범한 나의 일상에서부터...
큰 희망이 아니라, 작은 희망에서부터...
작은 것 그 자체는 우리 눈에 잘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작은 것들이 쌓이고 쌓여 결국엔 큰 희망을 만든다는 것.
이 사진이 내게 영감(令監)을 선물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