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book 앨빈 토플러 부의 미래- 앨빈 토플러&하이디 토플러 공저





과거에 책이 두껍기도하고 시간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라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읽었던 책이다. 책의 제목이 '부의 미래'라는 걸 주목하게 된다. 돈Money이 아니라 부Wealth로 표현을 했다는 것은 분명 '돈'과 '부'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의미로 이해됐다. 그래서 과거에 어디선가 봤던 구절을 인용한다.

"~한 가지 반드시 명심할 것은 '돈'은 노동을 통해서 버는 것이지만 '부'는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사람들만이 앞으로 10년 후 새로운 국가 산업 재편의 거대한 흐름에 합류하여 사회적 주류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가까운 미래를 예측하기위해 에너지를 너무 소비하면 현재의 삶을 등한시 할 수 있다. 현재에 집중하면서 과거와 미래를 통찰할 수 있는 균형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프로슈머'라는 용어였다. 프로슈머는 화폐경제와 비화폐경제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보이는 돈이 전부가 아니며  개인 각자가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여러사람들과 소비하는 비화폐적인 것들도 미래에는 부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바로 앎으로써 시간이 절약되는 경제적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은행 창구에서 오랜시간을 기다리지 않고도 ATM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도 있다. 옛날 같으면 타인의 힘을 빌려서 해결했을 이런 일들을 이제는 본인 각자가 하고 있는 것이다. 현금이 오고가는 것도 아닌 비화폐적 경제가 활발하게 꿈틀거리도 있는 것이다.


분문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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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8
'~법률전문회계사처럼 두 단어의 조합으로 나타나는 직업군들이 증가하고 있다~'

p218
'~종신 재직하는 교수, 관료, 경제학자 등 이전에는 전문화된 지식 조직화의 혜택을 누려 왔던 이들은 이런 변화에 반발할 것이다~'

p264
'~화폐 경제와 비화폐 경제가 합해질 때 부 창출 시스템이 형성된다. 분명히 화폐 시스템은 극적으로 확장될 것이다. 돈과 관련 없이 하는 행위는 돈과 관련 있는 행위에 점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프로슈머는 앞으로 다가올 경제의 이름 없는 영웅이다.~'
[용어해설]프로슈머(Prosumer)
개인 또는 집단들이 스스로 생산(PROduce)하면서 동시에 소비(conSUME)하는 행위

p310
'~핵가족 제도의 위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p331
'~한때는 간단하기만 했던 저축의 개념이 높은 보수를 받는 회계사들이나 파악할 수 있는 복잡한 것으로 변해 버렸다. 당연하게 미국 노동통계청(BLS, Bureau of Labor Statistics)은 회계사 직업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 했다. 한 구직 회사에 따르면 늘어나는 회계사 수요는 기업 거래의 복잡성 증가와 정부의 성장을 반영한다고 한다.~'

p448
'~다른 여러 부문에서와 마찬가지로, 향후 1-2세대에 걸쳐 에너지 부문에서도 신구의 기술통합으로 우리 모두를 놀라게 할 강력한 하이브리드 형태 또는 완전히 새로운 발전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별로 없다.~'

p461
'~더욱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중국과 대만 간에 전쟁이 일어나고, 양측이 서로에게 미사일 세례를 퍼부어 아시아의 새로운 체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런 전망 중 어느 하나라도 현실화된다면 세계 경제는 언제든 즉각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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