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9

영화_ 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고전classic에 관심을 가지세요"

언젠가 누군가에게 들었던 이 말을 <레미제라블>이라는 영화를 보고 또 다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뮤지컬 형식)를 보면서 몇번  눈물을 흘렸다. 특히나 장발장이 코제트를 데리고 가는 마차안에서 Suddenly라는 노래를 부르며, 자신(장발장)의 품에 아름다운 소녀(코제트)가 온 것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노래하는데, 그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장발장'에게 감정이입이 너무 잘되었던 것 같다. (장발장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세상에 대한 악의를 선의로 바꾸는 그 과정이 너무 가슴을 저미게 했다.

 <레미제라블>의 뜻은 '비참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영화가 여전히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아마도 옛날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게 없는 그 '본질적 이유'때문이 아닐까? 이런 게 고전(Classic)이 갖는 큰 힘이다. 언젠가 다시 또 보고 싶은 영화였다.

현재 우리의 교육은 문사철(문학,역사,철학), 즉 '인문학'에 대해 심도있게 가르치려는 것 같진 않다. 교육 시스템이 해주지 못하면 각자가 알아서 혼자서라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시스템은 쉽게 변화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변하기는 하겠지만 그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데 큰 단점이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냥 개인이 먼저 변하는 게 더 편하고 더 빠른 변화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부디 나의 글이 단 한 명에게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