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2

영화_ 인빅터스 INVICTUS





멧데이먼 나오는 영화는 가급적 챙겨보기 때문에 보게되었던 영화였다. '럭비 월드컵'을 통해 인종간의 화합을 도모하려던 넬슨 만델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고 하니, 더 집중해서 봤다. 오랜 감옥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영혼은 지키고자 했던 만델라가 극중 멧데이먼에게 시POEM 한 구절을 읊어주는데, 너무 좋아서 리뷰에 같이 첨부한다.

럭비경기장에서 울려퍼지는 온 관중의 환호성이 아직도 내 귓가를 간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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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ctus

William Ernest Henley(1849-1902/Gloucester/England)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For my unconquerable soul.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Beyond this place of wrath and tears
Looms but the Horror of the shade,
And yet the menace of the years
Finds, and shall find, me unafraid.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I am the master of my fate:
I am the captain of my soul.

나를 감싸고 있는 밤은
온통 칠흑같은 암흑
억누를 수 없는(정복할 수 없는) 내 영혼에
신들이 무슨 일을 벌일지라도 감사한다

잔인한 환경의 마수에서
난 움츠리거나 소리내어 울지 않았다
내려치는 위험 속에서
내 머리는 피투성이지만 굽히지 않았다

분노와 눈물의 이 땅을 넘어
어둠의 공포만이 어렴풋하다
그리고 오랜 재앙의 새월이 흘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을 것이다

문이 얼마나 좁은지
아무리 많은 형벌이 날 기다릴지라도 중요치 않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
나는 내 영혼의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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